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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나흘간 304mm'물폭탄'…전의면 413mm로 최고 강수량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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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상단계 격상·완화 반복…공공·사유시설 피해 186건 접수, 복구 총력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지난 16일부터 19일 오전 9시까지 나흘 동안 평균 304.14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렸다.

세종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기간 전의면은 413mm로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전동면(370mm), 소정면(346mm), 장군면(335mm), 연서면(318mm)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조치원읍(311mm), 연동면(274mm), 부강면(280mm)도 다량의 비가 내렸다.

현재 세종시 전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기상청은 오는 20일까지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50~100mm, 일부 지역에는 최대 150mm의 추가 강수를 예보한 상태다.

세종시는 7월 16일 오후 3시 30분 비상 1단계를 발령했으며, 17일 새벽 1시 10분에는 비상 2단계로 격상, 같은 날 정오 이후 다시 1단계로 조정하는 등 상황 변화에 따라 즉각 대응해왔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총 123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했으며, 본청 및 관련 부서에서 44명, 읍면동에서는 전체 인원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79명이 현장 대응에 나섰다. 물관리정책과(9명), 도로관리사업소(3명), 산림자원과(4명) 등을 포함한 다부서 협력체계가 구축되었다.

집중호우로 인해 186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이 중 75건은 조치 완료, 111건은 현재 처리 중이다. 피해 유형은 배수로 막힘, 토사유출, 도로 및 하천 범람, 주택 및 축사 침수 등 다양했다.

공공시설 피해는 총 57건으로, 하천 50건, 도로 4건, 교량 1건, 자전거도로 1건, 정전 1건 등이 포함됐다. 사유시설 피해는 주택 침수 34건, 창고 1건, 축사 4건 등 총 39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18일에는 최민호 시장이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자격으로 소정면 광암교 붕괴 현장 등 피해가 심각한 5개소를 긴급 점검했다.

세종시는 현재까지 총 19개소를 사전 통제 중이며, 이 중 도로통제는 5개소에 이른다.

통제 구간은 ▲금남면 부용리도 207호(부용교 인근) ▲소정리 광암교 인근 ▲고운동 만남로 일원 ▲국촌천 제방도로(신대리) ▲부용가교 일원 등이다.

또한 대중교통도 일부 노선이 조정되어 94번, 61번 버스는 송정리~조치원터미널 구간을 우회 운행 중이며, 현재 응급복구가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19일 0시 이후로는 추가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강우량이 줄어 배수펌프장 4곳은 가동하지 않은 상태다.

시는 호우특보 안내를 위해 마을방송(262대), 문자(SMS 11,168명 대상 13회), 재난전광판(4회), CBS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기상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고 있다.

한편, 향후 강수 상황에 따라 대응 예방과 등 소방본부 실무반도 비상 2단계 시 근무에 돌입할 예정으로, 시는 지속적인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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