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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실종사고 초기 대응 논란에 “체계 보완하겠다”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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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고성진 시민안전실장이 21일 시청 정음실에서 실종사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있는 모습(사진=경충일보)

세종시는 최근 발생한 급류 실종사고와 관련해 재난안전대책본부(제대본)의 초기 대응이 늦었다는 지적에 대해 21일 입장을 밝혔다.

고성진 시민안전실장은 이날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의 원인에 대한 판단과 초기 대응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으며, 향후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고 실장은 “사고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지만, 이번 실종사고의 핵심 변수는 급격한 하천 수위 변화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이 같은 핵심 변수를 간과하거나 정확히 판단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또한 사고의 성격을 ‘안전사고’로 분류할지, ‘수난사고’로 판단할지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받았다. 이에 대해 시는 “사고 대응 체계에서 이 같은 구분 기준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고 발생 직후 제대본은 소방 등 유관기관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해당 사고를 일반 안전사고로 분류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생명을 위협하는 사고로 확대된 만큼, “더 신중하고 신속한 초기 판단이 필요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대해 고 실장은 “초기 대응의 한계점을 인정하며, 향후 사고 대응 체계를 전면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의 신속 대응을 위해 경찰과 소방의 공동 근무 필요성이 제기된 가운데, 시는 “현재 1차 논의가 진행 중이며, 인력 여건을 고려해 구체적인 공동 근무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실종자 수색을 위한 헬기 작전이 진행되던 중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는 차량 추락 등 다른 사고로 오해하는 사례도 있었다. 장시간 이어진 소음과 체공 시간이 불안감을 키웠고, 이에 따라 재난 문자 등 실시간 안내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시는 “사전 고지 및 실시간 정보 제공이 부족했던 점을 인정하며, 향후 유사 상황에서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한 체계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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