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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엽 행복청장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가상징 공간으로 만들 것”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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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 청장, 부임 첫 간담회서 핵심 과제 밝혀


사진은 강주엽 행복청장이 23일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하고있는 모습(사진=경충일보)

강주엽 신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23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무엇보다 행정수도 완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임 소감을 밝혔다. 

강 청장은 세종시 건설이 시작된 지 약 20년이 지난 지금,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추진할 7대 핵심 과제를 소개하며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자리잡고, 국민 모두의 자긍심이 되는 도시가 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가장 시급한 과제로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을 꼽은 강 청장은 이를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의 출발점이라 설명했다. 현재 국제 설계공모를 준비 중이며, 약 4개월간의 공모 절차를 거쳐 2년간 설계를 진행한 뒤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해당 공간은 워싱턴 D.C.의 내셔널몰처럼 국가 정체성과 국격을 상징하는 장소로 조성될 예정이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도 행정수도 완성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국회사무처가 주관하며,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설 국가상징구역과의 조화를 고려해 설계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 청장은 행복청이 국회사무처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설계는 국제공모 방식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세종시가 ‘살기 좋은 도시 1위’ 타이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거, 교통, 문화 등 전반적인 도시 인프라 확충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자족 기능 강화를 위한 복합캠퍼스 조성 사업을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해 일자리 창출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물론 철도망과 항공망 등 전국적인 광역교통망 구축을 통해 세종시를 전국 어디서든 2시간 내 접근 가능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세종시와 LH가 기존 상가공실 해소 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강 청장은 “실효성 있는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상가 활성화를 위한 추가적인 대책 검토가 이뤄질 전망이다.

공공청사의 공간 협소와 외청의 임대사용 문제, 주차 불편 등 현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 청장은 “실질적인 수요에 기반한 공간 확보와 주차장 설계 개선이 필요하다”며 “대중교통 육성과 시민 편의 사이에서 균형 잡힌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청사 건설비 일부를 세종시가 부담하면서 발생하는 관리 예산 문제에 대해선, 건설비 분담 조정에는 협의 여지가 있지만, 관리비용의 경우 형평성 문제로 인해 국가 부담 전환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 청장은 “행정수도 세종이 실질적인 국가 운영의 중심이자, 국민 모두의 자긍심이 되는 공간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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