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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독일 정원도시에서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 비전 찾다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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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킬레스베르크 공원 방문 통해 시민참여형 녹지행정 선진 사례 확인


사진은 킬레스베르크_공원 시찰 모습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세계 3대 정원 국제행사 중 하나인 독일연방정원박람회(BUGA) 개최지에서'도시 전체를 하나의 정원으로 만드는 정원도시 세종'의 비전을 공유하고, 관련 정책의 국제적 공감대를 확산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현지 시각으로 25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시의 킬레스베르크 공원을 찾아 도시 내 녹지 정책과 시민참여형 정원 행정의 우수 사례를 직접 살폈다.

킬레스베르크 공원은 1939년 조성된 도심 속 대규모 녹지공간으로, 정원과 놀이, 문화행사가 어우러진 가족 친화형 복합 공간이다. 50헥타르 규모의 이 공원은 1961년, 1977년, 1993년 총 세 차례 **독일연방정원박람회(BUGA)**를 개최하며 독일 정원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특히 공원 곳곳을 장식한 다양한 테마정원과 분수, 연못, 그리고 여름철(8~9월) 피어나는 1만 송이 이상의 달리아 꽃은 킬레스베르크 공원의 대표적인 볼거리로 손꼽힌다. 또한 매년 7월에는 ‘빛의 축제’가 열려 음악, 불꽃놀이, 조명 공연 등 시민이 함께 즐기는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최 시장은 공원을 둘러본 뒤, 슈투트가르트시청 도시 녹지·묘지·산림 사무국장인 카롤라 오르트만과 만나 도시녹지 활용과 다기능 공원 조성을 통한 도시 활성화 사례를 청취했다. 양측은 정원문화와 생태 정책을 중심으로 도시간 교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세종시는 도시 전체 면적의 52%가 녹지 공간으로, 221개의 공원과 국립수목원, 호수공원이 연결된 ‘도시정원 축’을 중심으로 정원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이날 최 시장은 이러한 세종시의 녹지 행정과 미래 비전을 소개하며, 킬레스베르크 공원의 선진 사례를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할 뜻을 밝혔다.

세종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시민 참여형 녹지 정책과 전문가 교류를 강화해, 지속 가능한 정원도시 모델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인공지능(AI) 시대에 사람은 오히려 자연과 녹지를 더욱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며, “자연이 도시를 이끌고, 정원이 시민을 품는 사람 중심의 녹색도시를 세종과 슈투트가르트가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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