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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증평교육지원청·송면초, ‘솔맹이 마을학교 자람터’ 여름 프로그램 운영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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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송면초 마을학교 자람터(매점활동)

충청북도괴산증평교육지원청(교육장 우관문)은 2025년 여름방학을 맞아 송면초등학교와 함께 ‘솔맹이 마을학교 자람터’ 프로그램을 7월 24일(목)부터 8월 14일(목)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람터 운영은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이 민간공모 방식으로 추진한 「2025. 학교-마을 협력형 지역연계 늘봄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돌봄전담사가 배치되지 않은 송면초등학교의 여건을 고려해 기획됐다. 마을이 주체가 되어 방학 중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의미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솔맹이 마을학교 자람터’는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함께 한다”는 철학 아래 2021년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다. 청천면 송면리 주민과 학부모가 중심이 되어 송면초등학교의 유휴공간을 마을 배움터로 활용하며 돌봄 및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 아이도 소홀함 없이, 우리 모두의 아이”라는 운영 철학은 지역 아이들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마을이 함께 품고 이끌겠다는 실천 의지를 담고 있다.

자람터는 송면초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학기 중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여름방학 기간에는 ▲감정일기 그리기, ▲숲 생태 탐색, ▲우쿨렐레 연주, ▲전래놀이와 마을산책 등 아이들의 공감 능력과 사회성 발달을 돕는 다양한 활동이 마련되어 있다. 학생의 발달 단계와 흥미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돌봄과 배움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삶과 연결된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운영 공간은 학교와 협력하여 출입구를 분리한 독립된 구조로 구성돼, 학생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마을교육활동가와 학부모가 직접 참여해 아이들과의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마을 중심의 온종일 늘봄교육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임영택 송면초등학교 교장은 “우리 학교는 작은 농촌학교로, 방학 중 돌봄 시설이 부족해 학부모들이 큰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자람터는 마을이 주도해 아이 한 명 한 명을 세심하게 돌보는 따뜻한 공간입니다. 앞으로도 마을과 함께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이 이어지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우관문 교육장은 “솔맹이 마을학교 자람터는 학기 중과 방학 중을 아우르며 마을과 학교가 함께 지역 내 돌봄 공백을 채우는 우수 사례입니다. 교육지원청도 아이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배움과 돌봄의 기회를 고루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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