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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체육을 넘어 문화로”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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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대표단, 독일 현장서 운영 노하우 공유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가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지역 주민과 선수, 관계자 모두가 참여하는 문화 교류의 장이 되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 대표단은 26일(현지 시각)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2025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리셉션에 참석해 대회 운영 경험과 준비 현황을 공유했다.

이날 리셉션에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해 이장우 대전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관영 전북도지사, 강창희 충청권 조직위원장, 레베카 하임스 2025 라인-루르 대회 조직위원회 FISU 협력 담당 선임 매니저 등 주요 인사들이 자리했다.

대표단은 특히 세종시에 조성될 선수촌 운영과 관련해 실무적인 노하우를 듣고, 보완해야 할 점을 점검했다. 레베카 하임스 선임 매니저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성공적인 요소는 선수촌으로 활용된 호텔과의 긴밀한 협조였다”며, “해당 호텔은 선수촌뿐 아니라 FISU 컨퍼런스와 언론 지원 공간으로도 훌륭히 활용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문화예술 행사의 다양성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며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체육행사에 국한되지 않고, 문화와 과학, 교육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대회에 참여하는 국내외 선수와 관계자뿐 아니라 지역 주민, 청소년, 대학생 등 모두가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축제’로의 전환 필요성을 시사한 발언이다.

또한 그녀는 “충청권 대회는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치러지는 만큼, 냉방 등 시설 보강과 일정 조정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세종시는 이번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촌 조성과 경기 운영, 폐회식 준비 등 2027 대회 전반에 대한 준비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최민호 시장은 리셉션 후 라인-루르 대회가 열리는 그루가할레 경기장을 찾아 대한민국과 체코 간의 농구 5·6위 결정전을 관람했다. 이어, 2027년 유도와 탁구 경기가 열릴 예정인 세종시 경기장 구상과 관련해, 메세에센 전시장에 마련된 실제 유도·탁구 경기장을 직접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대한민국과 네덜란드 간 유도 혼성단체전 동메달 결정전도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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