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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삶으로 실천하는 민주시민교육’ 현장 연수 운영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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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7월 24일(목), 민주화운동기념관에서 2025년 교원과 함께하는 「민주·인권·평화의 길」 현장체험연수 장면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7월 24일(목)부터 25일(금)까지 1박 2일간 서울 일원에서 ‘2025년 교원과 함께하는 민주·인권·평화의 길’ 현장체험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우리 사회의 민주화 과정 속에서 실현된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이를 교육 현장에 실천적으로 녹여내기 위한 민주시민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민주의 길’(민주화운동기념관, 국립 4·19 민주묘지, 근현대사박물관 탐방) ▲‘인권의 길’(전태일기념관, 김근태기념도서관 탐방) ▲‘평화의 길’(정지아 작가의 특강)로 구성되어 교원들이 직접 민주주의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특히 전태일기념관에서는 청년 전태일의 삶과 정신을 통해 노동 인권의 본질을 되새기며, 민주화운동기념관에서는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적 흐름과 시민 참여, 희생의 의미를 성찰했다.

또한, 김근태기념도서관에서는 인권과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평생을 바친 김근태 선생의 삶과 철학을 되짚으며, 교원들이 인권 감수성과 시민적 책임의식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는 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의 작가 정지아의 특별 강연이 진행되었다. 정 작가는 가족사와 집필 과정에 담긴 ‘화해와 이해, 공감’의 메시지를 통해 “과거를 기억하는 일은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길”임을 강조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과 대담 시간에는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과 나눌 수 있는 인권적 시선과 실천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원은 “정지아 작가가 ‘민주주의는 타인의 고통을 상상하고 기억하는 데서 출발한다’고 말한 것이 큰 울림을 주었다”며, “교육 현장에서 인권 감수성과 민주적 대화 실천의 방향을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윤희 학교정책과장은 “이번 연수는 단순한 역사 탐방을 넘어,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가치를 삶 속에서 체화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교원이 먼저 배우고 실천하는 민주시민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인권 친화적이고 평화로운 학교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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