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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 대통령에게 “행정수도 완성 위한 구체적 로드맵 제시” 요청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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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집무실·국회 세종의사당 조속 건립 촉구… 해수부 부산 이전 대책도 요구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 마련과 대통령 세종집무실·국회 세종의사당의 조속한 건립을 공식 요청했다.

최 시장은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열린 행사로, 김민석 국무총리,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을 비롯한 17개 시·도지사가 함께 했다.

자유토론 시간에 최 시장은 “이재명 대통령께서 제23대 대선에서 ‘행정수도 완성’을 10대 공약 중 하나로 채택한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세종시는 행정수도로 설계됐지만 20년 넘게 행정 이원화와 상징성 훼손 문제로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을 두고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라며, 건립 규모와 시기 등을 포함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로드맵을 국민 앞에 제시해줄 것을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아울러 최근 추진되고 있는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과 관련해 우려도 표했다. 최 시장은 “북극항로 개척의 중요성에는 공감하지만, 해수부의 부산 이전은 행정수도 완성 공약과 충돌하는 조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세종시로의 중앙부처 이전은 ‘행복도시법’에 따른 계획적 추진이었지만, 해수부의 경우 법적 근거 없이 대통령 지시로 이뤄지고 있어 다른 부처 이전에도 선례가 될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특히 해수부 이전으로 인한 행정수도 기능 약화와 지역 경제 손실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을 전하며, 이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과 미이전 부처의 추가 이전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최 시장은 “세종시는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의 상징 도시”라며, “그 상징성과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대통령께서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로드맵을 조속히 발표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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