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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AI 윤리 기준’ 수립 본격화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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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전경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이 학생들의 올바른 디지털 기기 사용 습관을 기르기 위한 ‘충북형 AI 윤리 기준’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계획은 기술에 대한 막연한 경계를 넘어서, 실제 교실과 생활 속에서 마주하는 디지털 환경에 학생들이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최근 3년간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에 따르면, 과의존 위험군 청소년 수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전체의 17.3%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위험군에 포함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교육청은 이 같은 현실에 주목해, 기존 정보통신윤리교육과 스마트기기 과의존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AI 시대에 적합한 윤리적 기준을 체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충북교육청은 연간 11시간의 정보통신윤리교육, 반기별 1회 이상 지능정보서비스 과의존 예방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초등학생용, 올해 7월에는 중학생용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자료를 개발·보급해 학교 현장에서 다양한 교과를 통해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2025년 하반기에는 ‘충북형 AI 교육 1.0’을 통해 교사, 학생, 학부모 및 도민 의견을 수렴하고, AI의 올바른 사용 기준을 반영한 ‘충북형 AI 윤리 기준’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식 조사와 아이디어 공모 등이 진행되며, 2025년 말에는 심포지엄과 선포식도 개최된다.

이어 2026년부터는 ‘충북형 AI 교육 2.0’을 통해 AI 활용 가이드라인을 개발·보급하고, AI 리터러시 관련 인정도서를 통해 교육과정과 연계된 AI 윤리 교육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배상호 충북교육청 창의특수교육과장은 “AI 윤리 기준은 기술 발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줄이는 동시에, 학생들이 실제 상황에서 올바르게 디지털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학교급과 발달 단계별로 적용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 교육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하는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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