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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방사광가속기 캠프스쿨 개최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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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으로 여는 미래, 중학생 과학 꿈나무들 한자리에


충북교육청 전경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충북도청,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함께 ‘제2회 방사광가속기 캠프스쿨’을 8월 3일(일)과 4일(월) 양일간 오창바이오·환경연구소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를 여는 빛 과학여행’을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에는 도내 중학생 60명이 참여해 최첨단 과학기술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과학적 호기심을 마음껏 펼쳤다.

첫날인 3일에는 방사광가속기, 자기공명장치(NMR),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등 첨단 연구 장비를 학생들이 직접 체험해보며 과학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학생들은 미시 세계를 탐구하는 ‘마이크로-나노 세계 수업’을 통해,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세계를 밝혀주는 방사광가속기의 원리를 흥미롭게 배웠다.

이어지는 체험활동은 학생들의 관심과 이해 수준에 맞춰 다섯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고성능 연구시설 견학을 통해 물질의 미세구조를 살펴보는 정밀 과학의 세계를 경험했고, 방사광가속기 키트 만들기, 위조지폐 감별 실험 등을 통해 ‘빛을 이용한 과학 분석기술’을 직접 체감했다.

저녁에는 ‘한 줄기 빛으로 해답을 찾다: 방사광가속기’라는 주제의 강연이 열려, 빛의 과학과 방사광가속기의 원리 및 활용 분야, 관련 직업군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된 이번 강연은 진로 탐색의 실마리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둘째 날인 4일에는 중이온가속기에 대한 강연과 함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슈퍼컴퓨터 전시관을 둘러보고, ‘영화로 보는 컴퓨터와 가속기 이야기’ 강연이 이어졌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방사광가속기와 일반 가속기의 차이점은 물론, AI·컴퓨터 기술과 가속기의 융합에 대한 이해도 넓혔다.

참가자들은 이틀간의 캠프를 통해 단순한 지식을 넘어서 과학에 대한 열정과 흥미를 진로 탐색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뜻깊은 경험을 했다고 입을 모았다. 프로그램에 몰입한 학생들의 생기 넘치는 모습에서는 미래 과학자로서의 가능성이 엿보였다.

배상호 충청북도교육청 창의특수교육과장은 “방사광가속기를 포함한 국가 핵심 연구시설을 활용해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했다”며, “이번 캠프가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미래 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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