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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충북교육감 “다채움 2.0, 현장이 먼저 체감해야”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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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사·교직원·학부모가 함께 활용하는 플랫폼으로 고도화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충청북도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디지털 플랫폼 ‘다채움’이 한층 더 진화한 2.0 버전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8일 주간정책회의를 통해 “이번 주부터 다채움 2.0의 시범운영이 시작됐다”며 “이제 중요한 것은 이 플랫폼이 학교 현장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다채움 2.0에 대해 “교사와 학생 중심이었던 1.0 버전에서 확장돼, 이제는 교직원과 학부모까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고도화되었다”며 “실제 현장에서 유용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구체적인 활용 사례 발굴과 적극적인 안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다채움 2.0에는 기초학력, 진로·진학, 체인지(CHANGE), 교육활동 보호 등 충북교육청의 다양한 정책과 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탑재돼 있다. 윤 교육감은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교육청의 주요 사업들이 함께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다채움 플랫폼이 충북의 디지털 교육 생태계로 자리 잡는 데 있어 교육청이 먼저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연수나 프로그램을 직속기관 및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기획하고, 각 부서도 담당 사업이 플랫폼을 통해 어떻게 실현될 수 있을지 실질적인 홍보와 연계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오는 8월 18일부터 ‘다채움 기초학력 진단 집중기간’을 운영한다. 이 평가는 1학기 교육과정을 점검하고 2학기를 준비하기 위한 형성평가로, 학습 공백이나 이해 격차를 짚어내고, 학생 개개인의 배움 출발점을 다시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진단은 학교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시기나 방식을 정해 운영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두었으며, 교장이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단위 학교 중심으로 자율 운영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다채움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평가뿐 아니라, 필요 시 자체 평가 도구를 제작해 오프라인으로도 진행할 수 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도내 전체 초·중·고 474개교 중 413개교(약 87%)가 다채움을 활용해 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며, 초·중학교만 보면 99%가 넘는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윤 교육감은 “해마다 온라인 진단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시스템 오류나 접속 불안정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오프라인 진단을 선택한 학교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기초학력 담당부서와 교육지원청이 꼼꼼히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온라인 평가에 부담을 느끼는 현장 교사들도 있어 오프라인 선택이 늘고 있다”며, 운영 지침 정비와 현장 소통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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