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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정신건강의학과와 손잡고 병원학교 개설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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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8월 20일(수), 교육감실에서 온유한정신건강의학과의원(대표원장 최영락)과 정서위기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한 병원학교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낮병동에 입원 중인 학생도 정규 수업에 참여한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온유한정신건강의학과의원은 청주에서 유일하게 정신건강의학과 낮병동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으로, 이번 협약은 충북 지역에서는 첫 사례다. 정신건강의학과 낮병동은 발달장애나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가족과 분리되지 않은 채 낮 동안 집중 치료를 받고 귀가할 수 있는 제도로, 입원이 필요하지만 장기입원에 따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운영 중인 병원학교는 총 35곳이지만, 대부분이 소아암 등 신체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정신건강의학과와 연계해 정서적 위기를 겪는 학생을 지원하는 병원학교는 전국에서도 약 7곳에 불과하며, 충청북도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온유한정신건강의학과 낮병동에 입원 중인 특수교육대상학생은 청주교육지원청 소속 순회 특수교사로부터 병원 내 수업을 지원받게 된다. 교육은 방문교육, 통신교육, 체험교육 등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며, 모두 정규 출석으로 인정된다.

협약식에는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과 최영락 대표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생들의 건강 회복과 학습권 보장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결석이나 유급에 대한 걱정 없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다행스럽다”며, “충북교육청의 맞춤형 특수교육과 병원의 전문 치료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학생들을 함께 지켜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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