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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역류로 반복되는 침수… 김동빈 의원, 근본 대책 촉구""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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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김동빈의원이 5분발언을 하고있는 모습

세종시의회 김동빈 의원은 25일 열린 제1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집중호우로 반복되는 침수 피해에 대해 강도 높게 문제를 제기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발언 서두에서 ""지난 1978년 7월, 용수천 고깃배 전복사고로 금호중학교 학생 15명이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며, 자신이 이장 시절 세운 위령비를 소개했다. 

그는 ""이 사고는 단순한 과거사가 아니라, 집중호우 때마다 주민들이 먼저 떠올리는 지역의 집단 기억이자 아픔""이라며 감정적으로 깊이 공감했다.

이 사고의 배경이 됐던 용수천 일대는 지금까지도 상습 침수 지역으로 분류된다. 계룡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집결되는 지형적 특성에다, 강바닥 퇴적토로 인한 수위 상승, 금강 본류와 지류의 역류 현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침수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

김 의원은 ""금강이 국가하천으로 전환되면서 시 차원의 직접적인 관리와 대응이 어려워졌다""며, 강바닥 준설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특히, 대전시가 최근 6개월간 17.9km 구간에 걸쳐 진행한 대규모 준설 사례를 언급하며 ""이로 인해 홍수주의보 없이 집중호우를 넘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종시도 예산과 환경을 고려한 전략적 준설을 통해, 특히 역류 피해가 빈번한 지역을 중심으로 통수 단면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관계기관과의 협력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배수 펌프장의 조속한 설치도 요청했다. 현재 상습 침수 지역인 금남면 성덕리에는 배수 펌프장이 없어 역류 시 농경지와 축사 등에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간이 배수 펌프장 설치만으로도 피해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과의 조속한 협의 체계 구축을 강력히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최근 5년간의 침수 피해 데이터를 바탕으로 위험 지역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단계적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후 변화로 인해 집중호우는 앞으로도 더 자주, 더 강하게 발생할 것""이라며, ""이제는 치수 정책 전환과 예산 집행의 효율성 제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세종시가 선제적이고 실질적인 침수 예방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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