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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한글문화행사 총력 준비…“도시의 품격을 보여줄 기회”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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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 시장 “방문객 위한 숙박·먹거리·굿즈 등 촘촘히 준비하라”


최민호 시장

세종특별자치시가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한글 관련 행사를 앞두고, 도시의 정체성을 대내외에 확실히 각인시킬 준비에 들어간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곧 개최될 한글 행사를 통해 세종시가 지향하는 도시의 모습을 방문객들에게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조치원1927아트센터 등지에서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를, 10월 9일에는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2025 세종한글축제’를 개최한다.

최 시장은 “행사 기간 중 세종시만의 매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숙박, 음식, 기념품 등 방문객 편의를 위한 요소는 물론, 환경정비와 도시미관 관리까지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한다”고 지시했다.

특히, 축제 기간 중 예상되는 주차 공간 부족 문제 해결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이응패스’와 지역화폐인 ‘여민전’ 통합카드 활용 혜택 제공 등도 적극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정부 예산 확보 총력…“끝까지 방심 말아야”

최 시장은 이 자리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 확정을 앞두고 중앙정부 예산 확보에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우리 시가 중점 추진한 사업 예산이 내년도 정부안에 상당 부분 반영되고 있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니다”며 “국회 심의 과정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총력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한솔동 고분군, 문화관광자원으로 육성

한편, 세종시 최초로 국가지정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예정인 한솔동 고분군에 대한 활용 방안도 논의됐다. 내달 8일 국가사적으로 공식 지정 고시되는 이 고분군은 백제 시대인 475년경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며, 총 14기의 무덤이 분포해 있다.

최 시장은 “한솔동 고분군은 백제 고대문화를 대표하는 유적으로 역사적 가치가 매우 크다”며 “이제는 이를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주·부여 등 백제문화권 도시와의 협력은 물론, 일본 나라현 등과도 공동 학술대회 개최나 관광객 교류 등 다양한 방식의 국제 협력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고분군을 체험형 프로그램, 테마파크 등으로 개발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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