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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충북교육감, 온라인 수업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방안 주문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0.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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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교육감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14일 온라인 수업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교육격차 현황에 대한 조사‧분석을 통해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병우 교육감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지난 화요일 부총리와 충청권 시도교육감들이 모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육의 대전환을 위한 방향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며 중요한 의제 중 하나는 교육격차 해소 방안이었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올해 갑작스럽게 다가온 코로나19가 교실의 미래상으로 여겨지던 온라인 학습을 단숨에 일상으로 만들었지만, 이를 실천하면서 따르는 문제도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지금까지 온라인 수업에 대한 논의가 등교 수업을 대체할 수 있는 형식적인 문제에 집중해 왔다면, 이제는 모든 학생들이 각기 다른 학습 환경과 공간 속에서 학생들 간에 벌어지는 학습 격차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미국의 교육평론가 ‘제프리 셀링고’는 2014년에 펴낸 저서에서 미래형 수업형태인 개방형 온라인 대형 강의인 ‘무크’의 실제 성과를 점검하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무크’는 학습 동기가 강하고 학습능력이 뛰어난 5%의 자발적 학습자들에게 아주 효과적이었지만, 다른 환경에 놓인 학생들에게는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김교육감은 “이런 연구결과가 우리에게 꼭 우리에게 직결되진 않겠지만,  언택트 시대를 살아가며 아이들 교육을 책임져야 할 우리에게도 큰 시사점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교육활동 전개를 위해 앞으로 더 뛰어난 온라인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개발되겠지만, 교육 환경과 여건 속의 사각지대에 놓인 우리의 아이들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원격수업 기간 동안 자기주도적 학습력이 다소 부족한 아이들의 학력의 저하로 중위권이 줄어들어 모래시계형 학력분포가 될 수 있다는 학부모님들의 불안과 언론의 우려에 대한 자료수집과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학교들의 기말 평가 등의 결과 분석을 통해, 장기화 될 수 있는 온라인 수업 체제 속에서 우리 학생들의 학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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