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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년 연속 ‘심정지 환자 회복률 전국 1위’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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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 구급대원 비율·시민 CPR 참여율, 전국 평균 압도


세종특별자치시가 최근 2년간 심정지 환자의 자발순환 회복률(ROSC)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기록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세종소방본부는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전문화된 구급대원의 활약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심폐소생술(CPR) 참여를 꼽았다.

세종소방본부(본부장 박태원)는 ‘2024년 심정지환자 자발순환 회복률’ 부문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자발순환 회복률이란 심정지 환자에게 CPR을 실시하는 도중 또는 이후에 스스로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한 비율을 뜻하는 지표다.

세종시의 자발순환 회복률은 ▲2023년 21.9%, ▲2024년 20.9%로, 2년 연속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돌았다. 최근 5년간 평균 회복률도 17.7%로 전국 평균 10.8%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전문 구급대원 99.1%…전국 평균 68.7%

전문성과 시스템이 만들어낸 생명률

세종시의 성과는 전문 자격을 갖춘 구급대원의 높은 비율이 뒷받침했다. 서울대학교병원의 ‘2020∼2024년 119구급 서비스 품질관리 보고서’에 따르면, 세종시에서 활동하는 구급대원의 99.1%가 1급 응급구조사나 간호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인 68.7%보다 크게 높은 수치다.

이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의 참여도도 눈에 띄었다. 세종시 일반인 CPR 시행률은 66.2%로, 전국 평균인 60.8%를 5.4%포인트 웃돌았다.

박태원 세종소방본부장은 “단순한 수치를 넘어, 실질적인 생명 살리기가 최우선 목표”라며, “앞으로도 교육, 장비, 연구 협력을 강화해 시민 안전을 지켜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소방본부는 앞으로도 ▲시민 대상 CPR 교육 확대, ▲최신 구급장비 보강, ▲구급대원 전문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심정지 환자의 생존률을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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