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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섭 진천군수, “오창 방사광가속기 사업 조속 추진해야”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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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소멸 위기 속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정부에 특단의 대책 촉구


송기섭 군수 

충북 진천군의 송기섭 군수가 5일, 오창 방사광가속기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송 군수는 “방사광가속기 사업이 연이은 지연으로 좌초 위기에 놓여 있다”며 “이는 충북의 미래성장은 물론, 지역균형발전의 마중물이 될 기회를 잃는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방사광가속기는 바이오, 의학, 반도체 등 첨단산업 전반에 활용되는 기반 연구시설로,'꿈의 현미경'이라 불릴 만큼 국가 과학기술의 혁신을 이끌 핵심 인프라다. 진천군은 방사광가속기 배후 산업단지로 ‘진천 메가폴리스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발 빠른 준비를 해왔다.

송 군수는 “방사광가속기 유치는 단순한 과학 인프라 구축이 아니라, 2만여 개의 일자리 창출과 7조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되는 국책사업”이라며, “진천과 충북은 물론 대한민국 전체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현재 사업은 수의계약 업체의 안전 이슈로 인해 착공조차 불투명한 상황. 당초 목표였던 2029년 준공도 사실상 어려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에 대해 송 군수는 “정부의 안전에 대한 우려는 공감하지만, 이대로 추진이 지연된다면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경쟁력은 심각하게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미국은 지난해 4세대 방사광가속기 ‘APS-U’를 성공적으로 가동했고, 중국은 올해 말 ‘HEPS’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독일 또한 2032년 가동 목표인 ‘PETRA Ⅳ’ 착공을 내년에 시작한다. 세계 주요국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오히려 발이 묶인 상태다.

송 군수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국가기관과 연구 인프라의 지방 분산, 지역 전략산업 육성, 차등형 예산지원 등을 내세우고 있다”며 “방사광가속기 사업은 이러한 이재명 정부의 정책 기조에 정확히 부합하는 핵심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빠르게 변화하는 첨단 기술 환경 속에서 우리가 주도권을 내려놓을 수는 없다”며 “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을 통해 방사광가속기 사업을 조속히 재추진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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