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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화재안전성 시험센터 오창에 첫 삽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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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년까지 475억 원 투입… 고성능·고안전 배터리 개발 본격 지원


충북 청주시 오창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전기차 배터리의 화재안전성과 성능을 전문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시험센터가 들어선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16일 ‘전기차 배터리 화재안전성 및 성능 시험평가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 신병대 청주부시장, 이의영 도의회 부의장, 안성일 KTC 원장, 지역주민 및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지역의 미래 산업 기반 조성에 기대를 모았다.

이번 센터는 2024년 5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프로젝트로, 총사업비 475.2억 원이 투입된다. 2026년까지 연면적 4,300㎡ 규모의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며,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배터리 화재 시험이 가능한 시험동과 장비가 갖춰진다. 구체적으로는 팩 시험동 2동, 모듈 시험동 3동을 포함해 열폭주·열전이 평가 장비, 집진설비 등 총 13종의 첨단 시험 장비가 구축된다.

시험평가센터가 완공되면 전기차 배터리의 화재안전성과 성능을 전문적으로 평가하고, 관련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관련 단체표준 개발과 교육훈련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충북도는 지역 대학과 기업들과 연계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배터리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이 센터는 이차전지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소재·부품·장비 기업, 응용제품 제조기업 간의 기술 협력과 제품화 지원을 통해 동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더 나아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대형 배터리 시스템에도 시험평가 기술을 확대 적용해 배터리 수요처 다변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시험센터는 화재안전성이 확보된 고성능 배터리 개발을 위한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국내 배터리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충북이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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