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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희 의원 “세종보 방치, 기후위기 대응 인프라 제 기능 못 해”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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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권 따라 뒤바뀌는 물 관리 정책… 지역민·예산 피해 우려


사진은 이달희 의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달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20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새 정부의 물 관리 부실을 지적하며 세종보 재가동 문제를 강하게 제기했다.

이 의원은 “세종보가 가뭄·재난 대응용 핵심 인프라인데도, 재가동이 미뤄지며 사실상 기능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세종보는 2006년 신행정수도 건설과 연계된 계획에 따라 설치됐으나, 문재인 정부 시절 해체 결정 이후 2018년부터 가동이 중단됐다.

세종시는 지난해 30억 원을 들여 보를 수리했지만, 환경단체의 반대 농성으로 운영이 재개되지 못한 상황이다. 환경단체는 재가동 시 녹조 발생과 생태계 훼손을 우려하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의원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책이 뒤집혀 주민과 지역경제가 피해를 본다”며 “약 240억~355억 원 규모의 예산 손실이 발생했다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 논리보다 실질적 효과와 지역민 삶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며 세종보 재가동 논의의 실질적 해법 마련을 촉구했다.

최민호 시장은 “보가 설치된 것은 행복도시 건설 당시 기본계획에 따라 수립된 것이며,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해체 결정을 내린 뒤 2018년부터 사실상 가동이 중단됐다. 최근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라 유지 또는 재가동 방안이 검토돼 지난해 약 30억 원을 투입해 수리했으나, 환경단체의 반대 농성 등으로 인해 아직 본격 가동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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