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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대추축제, 사흘 만에 20억 육박 매출 ‘역대급’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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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대추 판매 모습 

[경충일보=김지온 기자]충북 보은군이 주최한 ‘2025 보은대추축제’가 보은읍 뱃들공원 일대에서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큰 성황을 거두고 있다.

지난 17일 개막한 이번 축제는 ‘대추는 달콤, 보은은 웰컴’을 주제로, 보은의 명품 대추와 청정 농특산물,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며 가을의 풍성한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축제 첫날부터 주차장과 주요 진입로는 이른 시간부터 붐볐으며, 보청천 일대 축제장과 속리산 주변에는 발 디딜 틈 없는 인파가 몰렸다. 특히 대추와 농특산물 판매장에는 시식과 구매를 원하는 방문객들로 긴 줄이 이어졌다.

축제 3일차까지 집계된 대추 판매액은 14억 7,361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2억 55만 원(15.8%) 증가했다. 농축산물 판매는 4억 8,825만 원으로 전년 대비 4% 상승, 전체 판매액은 총 19억 6,187만 원에 달하며, 보은 농특산물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공연과 체험 행사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박서진, 박상도, 나태주가 출연한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허각과 나비 등이 출연한 ‘폴인러브 콘서트’, 모창가수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이어지며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구성됐다. 어린이 뮤지컬 ‘고고다이노’, 버블 마술쇼, 풍선쇼, 스포츠 및 승마 체험 등이 인기를 끌었으며, 올해 처음 도입된 **앵무새 체험 프로그램 ‘앵무새 플라잉존’**은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대추 반값 할인 이벤트, 대추오란다 만들기, 어린이 장기자랑, ‘대추임파서블’, ‘황금대추를 열어라’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국화꽃동산에서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고, 큐브조명 등 야간 경관조명이 더해진 축제장은 밤에도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포토존과 피크닉존이 가족과 연인의 추억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외에도 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 유명 셰프 김미령이 참여한 쿠킹쇼, 거리축제가 결합된 ‘보은누리 미식페스티벌 - 철판깔장’ 등 연계 행사들도 큰 인기를 끌며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보은군은 축제 기간 동안 관광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안내소와 쉼터를 곳곳에 설치하고, 17곳의 주차장에 교통통제 요원을 배치했다. 또 셔틀버스 3개 노선을 운영하며 안전하고 편리한 축제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보은대추축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상생의 축제이자, 농가의 정성과 땀이 결실을 맺는 장”이라며 “보은을 찾아 달콤한 대추 맛과 풍성한 가을 정취를 마음껏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 보은대추축제’는 오는 10월 26일까지 계속되며, 보은군은 남은 기간 동안도 모든 관광객이 즐겁고 안전하게 가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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