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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탄소중립특위, 서산·당진 선진지 견학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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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아산시 탄소중립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김미영)는 10월 22일(수) 서산시와 당진시 일원에서 선진지 견학을 실시하고,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주민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위원들은 ▲서산시 대호호 한국동서발전 수상태양광 발전소 ▲당진시 초락도리 GS솔라팜 발전단지 ▲아산 영인면 수상태양광 발전 예정지 등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현지 관계자로부터 기술적 안정성, 환경적 영향, 주민참여형 운영 사례 등을 청취하며 아산시의 향후 재생에너지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김미영 위원장은 “서산시는 대호호 수상태양광 추진 과정에서 주민과 747차례의 사전 협의 끝에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아산시는 아직 단 한 번의 주민설명회도 열지 않았다”며 “한국농어촌공사가 아산시와 충분한 협의 없이 사업을 추진한 점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대호호 수상태양광은 2017년 공모 후 7년 만인 2024년에 준공될 만큼, 공모사업은 장기간의 사전 협의와 신중한 절차가 필수적임을 보여준다”며 “아산호 수상태양광 사업 역시 주민과 지자체 간 충분한 협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보령시의 집적화 단지 방식은 일반 공모보다 추진 속도가 빠르고 주민 의견 반영이 용이하다”며 “아산시도 주민 참여 중심의 집적화 단지 모델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현장 관찰을 통해 “수상태양광 부표 위를 철새들이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생태적 공존이 가능하고, 철새도래지 문제 역시 충분히 해결 가능한 사안임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GS솔라팜 발전단지의 발전량이 GS칼텍스 전체 사용전력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며 “아산시도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대응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아산시가 ‘집적화 단지’를 조성해 지역에서 생산한 전력을 관내 기업에 공급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지역 내에서 생산하고 소비하는 선순환 구조가 진정한 탄소중립 도시로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아산시의회 탄소중립특위는 이번 견학을 계기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아산형 집적화 단지’ 조성과 실질적 탄소중립 실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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