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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의 계절, 괴산 논밭에 핑크뮬리 피었다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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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괴산읍 서부리 인근의 밀크뮬리가 분홍빛과 자줏빛 자태를 뽐내고 있다 

한낮의 햇살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완연한 가을에 접어든 23일, 충북 괴산군 문광면 일대의 논에서는 콤바인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황금빛으로 영근 벼를 수확하고 있다. 가을장마가 물러간 뒤 찾아온 맑은 하늘 아래, 농민들의 손길이 한창 바쁘다.

인근 괴산읍 서부리 39-9 일원에는 분홍빛 물결이 일렁인다. 몽글몽글한 색감으로 들판을 물들인 핑크뮬리가 가을 햇살을 받아 자태를 한껏 뽐내며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사진:23일, 문광면 일대의 한 논에서 바삐 움직이는 콤바인이 벼 수확에 한창이다. 

핑크뮬리는 벼목 벼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우리말로는 ‘분홍쥐꼬리새’라 부른다. 가을이면 분홍빛 혹은 자줏빛의 부드러운 꽃이 피어나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내며, 최근에는 조경용 식물로도 널리 심어지고 있다.

풍성한 벼 이삭과 분홍빛 핑크뮬리가 어우러진 괴산의 들녘은 수확의 기쁨과 계절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가을의 한 장면을 완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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