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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속리구곡 관광길 조성사업 본격 착수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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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감도

충북 보은군이 추진 중인 ‘문화산수 속리구곡 관광길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공정 단계에 돌입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북을 대표하는 구곡 9선 중 하나인 속리구곡 일원을 자연경관과 유교문화가 어우러진 역사문화 체험형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장안면 개안리 일원에서 진행된다.

군은 총사업비 63억 7000만 원(국비 30억 8000만 원, 도비 6억 1000만 원, 군비 26억 8000만 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관선정 재현(연면적 650㎡) △소나무길 정비(1.25km) △생태하천 조성(1.6km)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의 핵심 구간인 ‘관선정 재현 지역’에는 관선정과 다목적실, 관리동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관선정은 조선시대 학자 남헌 선정훈 선생이 한학 연구와 후학 양성을 위해 자비로 운영했던 서숙(書塾)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당시의 정신과 건축미를 되살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 부지는 군 육묘장이 위치해 있으나, 군은 육묘장 이전을 2026년 3~4월까지 완료할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전이 완료되는 대로 본격적인 건축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보은군은 2020년 충청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 확정 이후 지방재정투자심사, 공유재산 심의, 실시설계용역 등을 순차적으로 마쳤으며, 지난해 말부터 건축 및 토목 공사를 단계적으로 착공했다. 공사는 2026년 10월 완료 및 운영 개시를 목표로 진행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속리구곡 관광길 조성사업은 속리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유교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복합 관광공간으로, 관선정 재현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정취를 되살릴 것”이라며 “육묘장 이전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해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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