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암타워 리모델링·청주랜드 리뉴얼·생태공원 조성 등 시민체류형 여가벨트 구축

사진은 명암광망탑 리모델링 조감도
[경충일보=김지온 기자]청주시 상당구 명암유원지부터 명암관망탑, 청주랜드로 이어지는 권역이 도심 속 대표 가족형 여가·체험 벨트로 새롭게 거듭난다.
청주시는 유휴 공간을 활용해 문화·여가·체험을 아우르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여가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 명암관망탑, 시민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
2003년 명암저수지 일대에 세워졌던 명암관망탑(지하 2층~지상 13층, 연면적 7,625㎡)은 한때 청주의 랜드마크로 불렸지만, 장기간 공실 상태로 방치돼왔다.
2023년 6월 사용허가가 종료되며 청주시로 인도된 이후, 시는 ‘명암타워 활용방안 수립’을 민선 8기 공약으로 내세우고 본격적인 리모델링 사업에 착수했다.
시는 전문가 자문과 안전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4월 설계공모를 통해 설계업체를 선정, 5월부터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새로운 명암타워에는 ▲청년 외식 창업공간 및 팝업스토어 ▲시민 전시실과 가족쉼터 ▲자연채광을 살린 아트리움 공간이 들어서며, 주변에는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디지털 치유정원과 수변 데크길도 조성된다.
리모델링 공사는 2026년 4월 착공, 2027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총사업비는 약 200억 원이다.
■ 청주랜드, 어린이 중심 놀이·체험공간으로 업그레이드
명암유원지와 함께 가족 여가벨트의 또 다른 핵심 거점인 청주랜드는 어린이 중심의 체험·놀이 공간으로 변신한다.
시는 2026년 8월까지 청주랜드 제1전시관(연면적 2,461㎡)을 공공형 실내놀이터로 리모델링하고, 어린이회관 뒤편(명암동 산72-13)에 약 2,500㎡ 규모의 ‘숲속놀이터’를 새로 조성한다.
또한 청주랜드 본관의 ‘기후변화체험관’을 ‘탄소중립체험관’으로 리뉴얼하고, 최신 ICT 기반 몰입형 콘텐츠를 도입해 2026년 3월 재개관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 거점동물원으로 지정된 청주동물원은 노후 관람로(약 3,830㎡)를 정비하고, 미끄럼방지 시공을 통해 안전한 관람 환경을 마련했다.
■ 명암유원지, 민간 창의력 더한 복합문화·관광 거점으로
한때 청주의 대표 유원지였던 명암유원지도 민간투자를 통해 유희 기능을 되살린다.
시는 명암보트장(지상 4층, 연면적 1,146㎡) 등 유휴 건물을 포함한 일대를 ‘대상지 공모형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공공이 부지와 기본 조건을 제시하면, 민간이 창의적인 시설 구상과 운영 아이디어를 더하는 방식이다.
지난 8월 공모 이후 2건의 참가의향서가 접수됐으며, 시는 10월 31일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 생태공원·체육센터로 힐링과 건강까지 한 번에
청주시는 명암동 1-8번지 일원(3만㎡ 규모)에 ‘명암유원지생태공원’을 조성한다. 폐쇄된 약수터를 친수공간으로 재활용하고, 숲속쉼터·야생초화원·두꺼비 서식지 등 자연 친화적인 공간을 마련한다. 총사업비는 69억 원이며, 2026년 공사 착공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명암동 73-4번지 일원에는 다목적체육관과 실내물놀이터, VR스포츠실을 갖춘 ‘어린이 국민체육센터’(연면적 2,548㎡, 사업비 150억 원)를 2026년 7월 착공해 2027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명암유원지부터 청주랜드까지 이어지는 가족 여가벨트를 통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여유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유휴공간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꿀잼도시 청주’의 매력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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