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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2025 성인지 통계’ 발간… 성평등 정책의 과학적 근거 마련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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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시민 삶 전반의 성별 격차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성평등 정책 수립의 근거로 활용하기 위해 ‘2025년 청주시 성인지 통계’를 구축·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성인지 통계’는 양성평등기본법 제17조에 따라 남성과 여성의 사회적 조건, 기여, 성별에 따른 특수한 요구와 문제를 반영해 생산·제시되는 통계자료다.
이번 자료는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된 것으로, 시는 이를 바탕으로 성평등 정책 추진의 과학적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연구보고서와 함께 시민들이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한눈에 보는 2025 청주시 성인지 통계’ 리플릿을 제작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통계는 ▲인구 ▲가구 및 가족 ▲보육·돌봄 ▲교육 ▲경제활동 ▲건강 ▲복지 ▲정치·사회참여 ▲문화·여가 ▲안전·환경 등 10개 분야, 총 292개 지표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성평등한 사회 실현을 위한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2024년 말 기준 청주시 인구는 여성 49.9%, 남성 50.1%로 성별 균형이 안정적인 구조를 보였다. 그러나 여성 1인 가구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경제활동 측면에서는 남녀 모두 참여 인구가 늘고 있지만,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56.0%)은 남성(75.2%)보다 19.2%p 낮았으며, 평균 임금 또한 남성 289만 원, 여성 187만 원으로 성별 임금격차가 여전히 존재했다.

가정 내 의사결정과 관련해서는 **‘부부가 함께 결정한다’는 응답이 76.9%**로 나타나, 성평등이 일상적 가치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반면 안전 분야에서는 ‘밤길이 두렵다’는 여성 응답률이 남성의 1.5배 이상으로 조사돼, 생활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한 성인지 정책의 필요성이 여전히 드러났다.

시 관계자는 “성인지 통계는 지역 실정에 맞는 성평등 정책을 세우는 핵심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함께 일하고 돌보는 환경 조성, 안전과 건강권 증진, 성평등 기반 강화 등을 통해 시민 모두가 동등하게 누릴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청주시 성인지 통계’는 청주시 누리집(분야별 정보 → 여성복지 → 여성친화사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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