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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민자적격성 통과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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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8년 착공 현실화… 충청권 30분 생활권 청신호

[경충일보=김지온 기자]충청권 핵심 광역교통사업인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가 정부의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의 첫 관문을 넘었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4일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가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해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시켰다”며 “2028년 착공 목표 달성을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지난 2024년 5월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조사에 착수한 지 약 1년 6개월 만의 성과다. 민자적격성조사 통과는 정부가 해당 사업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공식 인정한 것을 의미한다.

총사업비 약 5조 원이 투입되는 CTX는 대전정부청사–세종정부청사–청주국제공항을 잇는 64.4km 구간을 연결하는 대형 교통 인프라 사업이다. 노선이 완공되면 대전·세종·청주를 30분대 생활권으로 묶어 충청권 광역교통망의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경부선 기존 노선을 활용해 서울역–조치원역–세종정부청사–대전정부청사 구간을 오가는 열차 운행도 계획돼 있다. 이를 통해 수도권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고, 향후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개원 이후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교통 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세종시는 사업 타당성 확보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정책성 평가 과정에서 행정수도 기능 지원, 지역 균형발전 효과 등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강조한 것이 조사 통과의 주요 요인으로 평가된다.

시는 앞으로 제3자 제안공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실시협약 체결 등 후속 행정절차가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협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CTX는 단순한 철도사업이 아니라 세종과 충청권을 하나로 잇는 성장축이자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진정한 지역민의 철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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