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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소독약 냄새’ 나는 김치? 원인은 고무호스!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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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시 “PVC 호스 대신 직수 또는 식수용 호스 사용 권장”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김장철을 맞아 시민들에게 식자재 세척이나 음식 조리 시 수도꼭지에 고무호스를 연결해 사용하는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매년 김장철이면 “김장김치에서 소독약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접수되지만, 이는 수돗물의 염소 성분 때문이 아니라 폴리염화비닐(PVC) 재질의 고무호스가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PVC 호스에는 ‘페놀’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이 물질이 수돗물 속 염소와 반응하면 ‘클로로페놀’이 생성된다. 클로로페놀은 특유의 불쾌한 냄새를 내며, 다량 섭취할 경우 소화기 점막을 자극해 구토나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

이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는 식자재 세척이나 음식 조리 시에는 반드시 수도꼭지에서 직수로 받은 수돗물을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부득이하게 호스를 사용할 경우, 식수용·수도용으로 인증된 제품인지 확인하고, 무독성 제품이나 스테인리스·실리콘 호스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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