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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돔구장 건립 본격화…김태흠 지사 “도민 위한 미래 사업”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1.2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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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김태흠 도지사가 천안아산에 대규모 복합 돔구장을 건립해야 한다는 필요성과 추진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25일 도의회 제362회 정례회 제2차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에서 “천안아산 돔구장은 충남을 새로운 문화·스포츠 허브로 도약시키고, 지역 발전의 기폭제가 되도록 1년 반 동안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준비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K-팝 공연 인프라 확보, 경제 효과도 기대

김 지사는 돔구장 필요성을 설명하며 국내 K-팝 공연 인프라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BTS가 국내에서 정상적으로 콘서트를 할 경우 1회 공연당 6천197억 원에서 최대 1조 2천207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으며, 10회 공연 기준으로는 12조 2천68억 원의 경제 효과와 1만 815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나타난다”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분석을 인용했다.

현재 국내 유일의 고척돔은 좌석 수가 1만 6천~1만 8천석 수준으로, 해외 돔구장 공연 규모와 비교하면 제한적이다. 김 지사는 “돔구장은 야구뿐만 아니라 축구, 아이스링크, 다양한 K-팝 공연까지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 사례 참고, 수익성 확보 방안도 제시

김 지사는 일본 6개 돔구장 사례를 들어 야구 경기만으로는 적자를 면하기 어렵지만, 공연을 겸하는 도쿄돔의 경우 연간 500억~600억 원의 흑자를 기록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프로야구팀이 일본 돔구장에서 개막전을 치르는 것처럼, 미국 야구가 한국에서 시범경기나 개막전을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천안아산, 최적의 입지

돔구장 입지를 천안아산으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서울 외곽에 건립할 경우 이동 시간이 1시간 반에서 2시간이 걸리지만, 천안아산역은 경부선과 호남선이 만나는 대한민국 중심지로 수도권에서 1시간 내 접근 가능하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30경기 유치와 관련해서도 “KBO 측과 사전 협의 결과 충분히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재원 마련과 추진 일정

1조 원 규모의 사업비 마련에 대해 김 지사는 “용역 과정에서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듣고, 컨소시엄 구성이나 외국 자본 유치를 검토할 계획이며, 국비·도비·시군비에만 의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까지 용역을 마치고, 수익성과 추진 방안을 검토한 뒤 다음 도정에서도 지속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선거용 의혹에 대해서는 “선거용이라면 선거 직전에 추진하는 것이 맞지만, 현재 선거까지 7개월 이상 남은 상황에서 굳이 지금 발표할 이유는 없다”고 반박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천안아산 돔구장은 도민과 충남의 미래를 위한 사업으로, 필요하다면 빚을 내서라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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