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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차영 후보 “괴산형 연금으로 인구소멸 막겠다…청년·주거·일자리 모두 살릴 것”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5.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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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막이옛길 시즌2·괴산형 연금·골목상권 부흥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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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이차영 괴산군수 후보가 7일 경충일보와 인터뷰를 하고있는 모습(글.사진=경충일보 김지온 기자)

“괴산은 지금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청년 유출, 주거·일자리 부족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행정이 아니라 군민의 삶의 권리와 기본적인 생활 여건을 보장하는 정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차영 괴산군수 후보는 7일 경충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재선 도전에 나선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민선 7기 군수 재임 당시 추진했던 여러 정책과 사업들이 재선 실패 이후 중단되거나 방향이 바뀌면서, 괴산의 미래 경쟁력을 키울 기회를 충분히 이어가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지난 행정 경험과 현장 활동을 바탕으로 중단된 정책들을 다시 이어가고, 지속 가능한 괴산 발전의 기반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의 대표 공약은 ‘괴산형 연금’이다.

 

그는 괴산형 연금에 대해 “괴산이 가진 자연자원을 군민들의 실질적인 소득으로 연결하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전남 신안군의 ‘햇빛연금’을 사례로 들며 “괴산은 태양광뿐 아니라 산림 바이오매스와 깨끗한 수자원 등 풍부한 자연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민간 투자와 군민 참여를 통해 수익 구조를 만들고, 이를 기금화해 군민들에게 연금 형태로 환원하겠다는 구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추진 중인 농촌 기본소득 사업과 연계해 월 15만 원 수준의 기본소득에 괴산형 연금을 더함으로써 군민들에게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정책의 궁극적인 목표로 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꼽았다.

 

이 후보는 “사람이 떠나지 않아야 하고 외부 인구도 유입돼야 지역이 살아난다”며 “괴산에 살면 최소한의 삶이 보장된다는 믿음을 줘야 정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번 공약의 핵심 철학으로 ‘군민 4대 기본권’을 제시했다.

 

그는 ▲소득권 ▲주거·돌봄권 ▲경제권 ▲행정주권을 괴산군민이 누려야 할 기본 권리라고 규정했다.

소득권 분야에서는 괴산형 연금과 농촌 기본소득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주거 분야에서는 청년층 유입을 위한 저렴한 모듈형 임대주택 공급 계획도 밝혔다.

 

그는 “청년들이 괴산에 오고 싶어도 집이 없어 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수백 세대 규모의 모듈주택을 조성해 월 1만 원 수준의 임대료로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돌봄 분야에서는 영유아·노인·장애인을 위한 촘촘한 복지 체계 구축 구상도 내놨다. 경제권 공약으로는 농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 유치, 교통·물류 기반 확충 등을 제시했다.

 

특히 괴산을 관통하는 고속도로와 철도망 구축 필요성을 강조하며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행정주권 분야에서는 군민 참여 확대와 행정 투명성을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이제는 행정기관 중심이 아니라 군민이 주인이 되는 시대”라며 “예산 편성과 정책 결정 과정에 군민 참여를 확대하고 행정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괴산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인구소멸 위기’를 꼽았다.

 

그는 “단순히 인구를 끌어오는 방식에는 한계가 있다”며 “괴산에서도 먹고사는 데 문제가 없고, 아이 키우기 좋으며 문화생활까지 가능한 정주 여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일자리·주거·교육·문화·취미활동이 가능한 종합 정주환경 조성을 강조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학교 설립 필요성도 제기했다.

 

그는 “괴산은 유기농 산업과 반도체 산업의 가능성을 모두 갖고 있다”며 “지역 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교육 시스템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중앙대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경쟁력 강화 사업도 적극 발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지역에서 만들어진 소득과 사업, 인력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순환경제 체제’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지역 업체 우선 참여 확대와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한 군민 운동 추진 계획도 밝혔다.특히 괴산읍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야간 관광 콘텐츠 도입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현재는 저녁 7시만 넘어도 거리가 지나치게 조용하다”며 “고건축물과 골목길을 연계한 야행 거리 조성, 야시장 운영 등을 통해 사람들이 머물고 소비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골목상권 종합대책을 마련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관광 분야에서는 산막이옛길의 재도약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산막이옛길은 한때 전국적인 관광 명소였지만 지금은 전국 지자체마다 걷기길이 조성되면서 경쟁력이 약해졌다”며 “정적인 관광에서 벗어나 체험과 놀이가 결합된 동적인 관광 요소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족형 체험공원과 생태관광, 체류형 콘텐츠 확대 구상도 밝혔다.

 

특히 민선 7기 당시 추진했던 ‘산막이옛길 시즌2’ 사업이 중단된 점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다시 정비해 제2의 부흥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연풍새재와 화양동 등 기존 관광지에 대해서도 “새로운 시설 투자와 콘텐츠 개발을 통해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해야 한다”며 “관광 활성화는 곧 청년 일자리 창출과도 연결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풍부한 행정 경험과 청렴성을 꼽았다.

 

그는 충북도청과 괴산군청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며 중앙정부와 지방행정을 모두 경험한 점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군 행정은 주민과 밀접한 현장 행정이고, 도청 업무는 중앙정부와 연결되는 가교 역할”이라며 “두 영역을 모두 경험한 것이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수 재임 기간 동안 사법기관 조사나 비위 문제 없이 행정을 수행했다”며 “청렴성과 도덕성 면에서는 누구보다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정치·행정 철학에 대해 “사람과 지역이 곧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떤 사람이 지역을 이끄느냐에 따라 지역의 성패가 달라진다”며 “결국 지역을 지키고 유지하는 힘은 주민들에게서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괴산군민은 누구보다 정직하고 성실한 분들”이라며 “군민들과 함께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괴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람들이 떠나는 괴산이 아니라 다시 찾아오는 괴산, 청년이 돌아오는 괴산을 만들고 싶다”며 “군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괴산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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