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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절경 품은 영동 금강둘레길, 봄철 걷기 명소로 주목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5.1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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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선대·송호관광지·물빛다리 잇는 6.5km 순환형 코스

 

 

 

따뜻한 햇살과 포근한 봄바람이 어우러지는 계절, 충북 영동군 양산면의 ‘금강둘레길’이 걷기 좋은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2. 금강을 따라 걷는 봄의 초대…영동 ‘금강둘레길’ 힐링 명소로 인기 (1) (리플릿).jpg

금강둘레길은 금강을 따라 조성된 도보 여행 코스로, 강선대와 함벽정, 봉황대, 송호관광지 등 양산팔경의 주요 명소를 연결해 자연과 문화, 역사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약 6.5km 규모의 순환형 코스로 조성돼 방문객들은 강선대 또는 송호관광지를 출발점으로 선택해 약 1시간 30분이면 부담 없이 한 바퀴를 둘러볼 수 있다. 강변을 따라 완만하게 이어지는 길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둘레길의 가장 큰 매력은 금강과 어우러진 수려한 자연경관이다. 기암절벽 위에 세워진 육각정자가 인상적인 강선대는 대표적인 사진 명소로 손꼽히며, 울창한 송림이 펼쳐진 송호관광지는 사계절 내내 힐링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송호관광지와 금강둘레길을 연결하는 ‘송호금강 물빛다리’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길이 288.7m의 보도현수교인 이 다리는 금강 위를 가로지르며 탁 트인 수변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특히 전통악기 해금을 형상화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함벽정과 봉황대 등 양산팔경의 아름다운 풍광이 이어져 걷는 내내 새로운 풍경과 마주할 수 있다.

최근에는 금강을 가로지르는 수두교 일대가 감성적인 풍경 명소로 입소문을 타며 연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강물과 산세, 들판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여유로운 산책과 함께 봄의 정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꼽힌다.

영동군은 금강둘레길을 전국적인 걷기 여행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수목 식재와 경관조명 설치 등 관광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사계절 내내 찾고 싶은 명품 관광지로 가꿔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금강둘레길은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며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이라며 “따뜻한 봄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걸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금강둘레길 인근에는 송호관광지와 영국사, 천태산 등 주요 관광지가 자리하고 있으며, 어죽과 도리뱅뱅 같은 지역 향토음식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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