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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30명 추가 투입…농번기 인력난 해소 총력

  • 오미경 기자
  • 입력 2026.05.19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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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집중 투입하며 농촌 인력난 해소에 나섰다.

군은 18일 베트남 까마우성 출신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30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10월까지 지역 농가에 배치돼 부족한 농촌 일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영동군은 지난 2023년 베트남 박리에우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안정적인 인력 수급 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후 베트남 지방행정조직 개편으로 박리에우성과 까마우성이 통합되면서, 영동군은 2025년 12월 까마우성과 협약을 수정 체결하며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이번 협약 개정을 통해 다양한 지역의 인력풀을 확보하고, 계절근로자 수급 기반을 더욱 안정적으로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영동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 공모에 올해까지 3년 연속 선정되며 사업 운영 역량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해당 사업은 황간농협이 운영을 맡고 있으며, 입국한 근로자 30명(남 10명·여 20명)을 직접 고용·관리한 뒤 단기간 인력이 필요한 지역 농가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황간농협은 입국 당일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근로 수칙, 임금 체계, 인권 보호, 마약 예방,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하고 환영식을 열어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했다.

또한 영동군은 환영식에서 장갑과 수건 등 작업용품, 연고·밴드·파스·소독제 등 의료 방역 물품, 쿨링조끼·쿨스카프·쿨토시 등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전달하며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근로 의욕 향상에 힘을 보탰다.

박동헌 황간농협 조합장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영세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영동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규모는 농가형 282명, 공공형 30명, 다문화가정 초청 396명 등 총 708명이다. 현재까지 약 450명이 입국해 200개 농가에 배치됐으며, 군은 영농 시기에 맞춰 추가 인력을 지속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번기 적기 인력 공급으로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근로자 숙소 리모델링, 상해보험 가입, 통역 상담 창구 운영 등 체류 및 근로 환경 개선에도 힘써 농가와 근로자가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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