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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반도체 공모사업 2건 선정…국비 165억 확보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5.20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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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반도체 분야 공모사업 2건에 잇따라 선정되며 반도체산업 생태계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북도는 ‘AIoT 융합부품 성능검증시스템 고도화 사업’과 ‘반도체 가스 품질·안전 평가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165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사업의 총사업비는 330억 원 규모다.

먼저 지난달 30일 선정된 ‘AIoT 융합부품 성능검증시스템 고도화 사업’에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99억 7천만 원이 투입된다. 청주시 오창읍에 위치한 충북테크노파크가 사업을 주관하며, 신규 장비 8종을 포함한 총 10종의 고도화 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IoT 디바이스에 AI 기능을 접목한 핵심 융합부품의 고신뢰성 및 성능 평가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이어 지난 14일 선정된 ‘반도체 가스 품질·안전 평가지원센터 구축 사업’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230억 원이 투입된다.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FITI시험연구원이 사업을 맡아 1,320㎡ 규모의 지원시설과 30종의 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 제조 공정에 필수적인 희귀·고순도 혼합가스의 품질과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기술지원 플랫폼이 마련된다.

최근 인공지능(AI)과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 확대에 따라 고성능 AIoT 반도체 부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면서 반도체 공정용 핵심 소재인 특수가스의 품질 확보와 선제적 안전 평가 역시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맹은영 충북도 AI과학인재국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충북의 우수한 반도체 제조 산업 생태계를 AIoT 융합부품과 핵심소재 분야까지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차세대 반도체 부품과 핵심소재 분야의 신뢰성·안전 기술 표준을 선점해 충북이 고부가가치 기반의 지속 가능한 반도체산업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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