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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제2차 경관계획 수립 본격화…도민 의견 수렴 나서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5.3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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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계획 주민 공청회 2.jpg

충북도는 지난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민과 경관·도시 분야 전문가, 시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충청북도 경관계획(안)’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경관법」 제11조에 따른 법정 절차로, 산업단지 확대와 광역교통망 변화 등 도내 공간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11개 시군의 경관관리 방향을 재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2차 충청북도 경관계획’은 「경관법」에 따른 5년 단위 타당성 재검토 의무에 따라 2020년 수립된 제1차 법정 경관계획을 재정비하는 후속 계획이다.

충북도는 제1차 계획 수립 이후 산업단지 조성 확대와 광역교통망 확충, 대규모 개발사업 증가 등 급변하는 지역 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광역자치단체 차원의 체계적인 경관관리와 시군 간 균형 있는 정책 방향 제시에 중점을 두고 계획을 수립했다.

이날 공개된 계획안에는 ▲충북의 생태·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광역 경관구조 설정 ▲대규모 개발에 대응한 시군별 중점경관관리구역 확대 및 개편 ▲현장 적용성을 높인 경관 가이드라인 정비 ▲도와 시군이 연계하는 협력 관리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서는 황재훈 충북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배웅규 중앙대학교 교수, 심경미 건축공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지남석 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진은미 에스지이앤지 대표, 채민규 명지대학교 교수가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자들은 청주권역 등 개발 압력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산림과 수변, 도로축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광역 차원의 경관영향 관리와 사전 조정체계를 보다 구체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시군별 행정 여건과 경관관리 역량의 차이를 고려해 도 차원의 공통 운영기준을 현실적으로 정비하고, 시군에 대한 지원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충북도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오는 6월 5일까지 추가로 접수되는 도민 의견을 종합 검토한 뒤 도의회 의견 청취와 경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하반기 중 최종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충청북도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의견 제출은 6월 5일까지 충청북도 건축문화과 전자우편(00design@korea.kr) 또는 우편을 통해 가능하다.

유광재 충북도 건축문화과장은 “국토교통부 제3차 경관정책기본계획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공청회에서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충북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보존하는 동시에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창조적 경관을 조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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