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은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과 품목 수출검역단지로 지정돼 보은 사과의 안정적인 해외시장 진출 기반이 마련됐다고 29일 밝혔다.
수출검역단지는 수출 대상국의 검역 기준에 부합하는 선별·포장·위생관리 체계를 갖춘 시설에 부여된다. 이번 지정으로 보은군 APC는 수출용 사과에 대한 검역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으며, 해외 각국의 까다로운 검역 절차에도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보은군 APC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수출전략지원사업을 통해 황금사과 품종인 ‘시나노골드’ 5.4톤을 베트남에 수출하며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고, 보은 사과의 수출 확대 가능성에도 기대를 높였다.
군은 이번 수출검역단지 지정을 계기로 수출 참여 농가를 확대하고 전문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판로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고품질 보은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김범구 스마트농업과장은 “이번 수출검역단지 지정은 보은 사과의 우수한 품질과 체계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와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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