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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동절기 AI 대비 가금농장 방역실태 일제점검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6.0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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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는 2026~2027년 동절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 시기(10월~다음 해 2월)에 대비해 도내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방역시설 운영 및 방역의무 준수 여부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6월부터 8월까지 1단계로 진행되며, 도내 전업규모 가금농장 486호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전업농가는 닭 3,000수 이상 또는 오리 2,000수 이상을 사육하는 농가를 말한다.

충북도는 전실, 내부영상망(CCTV) 등 핵심 방역시설의 정상 운영 여부를 비롯해 축산차량 및 외부인력 출입 시 소독 실시 여부 등 농장 내 차단방역 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미흡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명령과 보완 조치를 실시하고, 8~9월 중 2단계 추가 점검을 통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방역실·전실·울타리·내부영상망 등 법정 방역시설 설치 및 정상 작동 여부 ▲차량·대인 소독시설과 신발소독조의 적정 운영 여부 ▲폐사율·산란율 기록 및 보고 등 농가의 방역관리 의무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가금계열사와 계약하거나 소속된 농장은 정부 주도 점검 대신 계열사를 통한 자체 점검 방식으로 추진해 책임방역 체계를 강화하고 점검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점검 과정에서 미흡 사항이 확인된 농가에는 시정명령과 이행계획서를 제출받고, 2단계 점검 시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농가가 사전에 방역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1단계 점검에 앞서 가금농장 방역 의무 준수사항과 질병 유입 방지 요령이 담긴 방역관리요령 안내서 및 점검표를 배포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난 겨울 어려운 방역 여건 속에서도 차단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신 축산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점검은 다가오는 동절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인 만큼 농가 스스로 방역·소독시설을 사전에 점검하고 기본적인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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