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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거래소 중부본부 오송 개소…중·북부권 전력망 운영 본격화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6.1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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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거래소 중부본부, 충북 오송에 둥지 1.jpg

대한민국 중·북부권 전력계통 운영의 핵심 거점이 될 한국전력거래소 중부본부가 15일 충북 오송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한국전력거래소 중부본부는 국가 전력시장 운영과 전력계통 관리를 총괄하는 한국전력거래소의 핵심 조직으로, 이번 오송 청사 개소를 통해 중·북부권 전력망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특히 오송 청사는 전남 나주 본사의 전력관제시스템에 재난이나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국가 전력계통 운영 기능을 즉시 이어받아 수행할 수 있는 재난 백업 체계를 완비했다. 이에 따라 오송은 국가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하는 핵심 거점이자 대한민국 전력 안보를 책임지는 전략적 요충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날 개청식에는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신병대 청주부시장, 김성진 한국전력거래소 이사장 등 에너지 분야 주요 기관과 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중부본부의 출범을 축하했다.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오송은 바이오와 이차전지, 반도체 등 미래 첨단산업이 빠르게 집적되고 있는 지역이다. 이러한 첨단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는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전력 공급이 필수적인 만큼, 중부본부의 오송 이전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는 태양광과 수소, 이차전지 등을 기반으로 한 ‘충북형 RE100’ 모델 구축과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 전력계통 운영 전문기관인 한국전력거래소 중부본부와의 협력을 통해 에너지 산업 육성과 탄소중립 실현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한국전력거래소 중부본부 개소를 계기로 충북이 중·북부권 에너지 안보의 전략적 거점으로 도약하게 됐다”며 “중부본부가 오송에서 대한민국 에너지 미래를 선도하는 핵심 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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