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제36대 충청북도지사가 6월 30일 충북도청 문화홀에서 이임식을 갖고 4년간의 민선 8기 도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이임식에는 도민과 공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난 4년간 충북 발전을 위해 헌신한 김 지사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행사는 도지사 약력 소개를 시작으로 민선 8기 도정의 주요 성과를 담은 특별영상 상영, 송공패 증정, 이임사, 직원 대표의 송별편지 낭독 순으로 진행됐으며, 차분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김 지사는 지난 2022년 7월 취임 이후 '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신나게'를 도정 목표로, '충북, 중심에 서다'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내세워 경제와 산업, 교통,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민선 8기 출범 당시 목표했던 투자유치 60조 원을 크게 뛰어넘는 85조 원을 달성하며 비수도권 최고 수준의 투자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도시농부', '일하는 밥퍼' 등 창의적인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 고용률 상승을 이끌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충북의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인프라 확충도 두드러졌다. 청주국제공항은 개항 이후 역대 최다 이용객을 기록하며 중부권 거점공항을 넘어 전국적인 공항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추진의 동력을 확보하며 한 단계 더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내륙의 한계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전환했으며,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은 충북이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핵심축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이 밖에도 전국 최고 수준의 출생아 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오송 제3국가산업단지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통해 K-바이오스퀘어 조성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의료비 후불제를 도입하는 등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도 적극 추진했다.
김영환 지사는 이임사를 통해 "4년 전 고향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으로 도청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부터 저의 유일한 꿈은 국토의 중심에 있으면서도 늘 변방에 머물렀던 충북을 대한민국의 진정한 중심으로 만드는 것이었다"며 "도민 여러분의 성원과 공직자들의 헌신 덕분에 이제 우리는 당당하게 '충북, 중심에 서다'라고 말할 수 있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제 임기를 마치고 평범한 도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지만 충북을 향한 사랑과 자부심은 변함없을 것"이라며 "민선 8기의 혁신과 성과를 바탕으로 새롭게 출범할 민선 9기 충북도정이 더욱 큰 발전과 번영을 이루길 진심으로 기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임식을 마친 김 지사는 그림책정원 앞에서 배웅에 나선 직원들의 박수와 환송을 받으며 4년간 몸담았던 충북도청을 떠났다.
한편 김영환 지사는 1955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청주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치과의사를 거쳐 제15·16·18·19대 국회의원과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했다. 이후 민선 8기 충청북도지사로 재임하며 충북의 새로운 성장 기반 구축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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