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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아이유학 프로젝트 결실…연풍초 박유온, 만물박사 선발대회 1위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7.0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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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에서 전학 온 유학생, 84점 고득점으로 4학년부 전체 1위

출산율 감소와 학령인구 유출에 대응하기 위해 충북 괴산군이 추진 중인 '괴산 아이유학 프로젝트'가 의미 있는 교육 성과를 거두며 정책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연풍초] 만물박사 4학년 1등 (1).jpg

충북 괴산 연풍초등학교(교장 하관수)는 4학년에 재학 중인 박유온 학생이 '제34회 동양일보 만물박사 선발대회'에서 4학년 부문 전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박 학생이 괴산군의 농촌유학 프로그램인 '괴산 아이유학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에서 괴산으로 전학 온 유학생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괴산군이 2026학년도부터 기존 1개월 단기 체류형에서 학부모가 함께 거주하는 '3.5개월 장기 정주형'으로 아이유학 프로젝트를 확대·개편한 이후 나온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번 성과는 유학 온 학생들이 안정적인 정주 여건과 맞춤형 교육환경 속에서 높은 학업 성취를 이룰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박유온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84점의 고득점을 기록하며 4학년부 정상에 올랐다.

 

담임교사는 "유온이는 평소 호기심이 많고 학습 의욕이 뛰어난 학생"이라며 "어려운 문제도 스스로 해결하려는 끈기와 탐구력이 이번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괴산의 쾌적한 자연환경과 소규모 학교의 세심한 맞춤형 교육이 학생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괴산군 관계자는 "아이유학 프로젝트를 통해 괴산에 정착한 학생이 충북을 대표하는 인재로 성장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유학 온 학생들이 대도시 못지않은 교육 여건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주환경 개선과 다양한 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34회를 맞은 동양일보 만물박사 선발대회는 지난 5월 29일 청주에서 열렸으며, 도내 57개 초등학교 대표 학생 459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대회에서는 교과과정을 넘어서는 시사상식과 역사·문화 분야의 다양한 문제가 출제됐으며, 충북 초등학생들의 대표적인 지식 경연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상식은 7월 3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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