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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물한계곡 불법시설 정비 속도…하천 공공성 회복 나서

  • 오미경 기자
  • 입력 2026.07.06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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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영동군, 물한계곡 불법시설 정비 박차… “군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하천 돌려준다” (2).jpg


충북 영동군이 하천·계곡 내 불법 점용시설 근절과 깨끗한 하천환경 조성을 위한 '하천·계곡 불법시설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2일 오후 상촌면 물한계곡 일원에서 행정안전부와 충청북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불법시설 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에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충청북도 재난안전실장, 영동군 부군수와 재난안전과 관계자 등이 참석해 물한계곡 내 불법 상행위 시설 정비 실적과 향후 추진계획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영동군은 지난 3월부터 지역 내 하천과 계곡 전역을 대상으로 단계별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물한계곡을 중점 관리구역으로 지정해 집중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전체 불법시설 2,541건 가운데 632건(24.9%)의 정비를 완료했다. 특히 불법 상행위 시설은 총 28건 중 19건(67.9%)을 철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현재 남아 있는 상행위 시설 9건 가운데 8건은 행위자의 자진 철거 의사에 따라 7월 중 철거를 완료할 예정이며, 나머지 시설에 대해서도 관련 법령에 따라 지속적으로 정비를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앞으로 물한계곡을 비롯한 중점관리지역에 대한 순찰과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현수막 게시와 주민 참여 캠페인 등을 통해 하천과 계곡의 공공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불법행위 재발 방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하천과 계곡은 특정인의 사유물이 아닌 군민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공공자산"이라며 "안전하고 깨끗한 하천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시설 정비를 지속 추진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하천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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