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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본격 가동…지역 농산물 선순환 체계 구축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7.0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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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억 투입·연면적 894㎡ 규모…공공급식 유통 인프라 구축

20251223증평군 먹거리생산자 연합회 발대식 단체사진.jpeg

충북 증평군이 지역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 소비를 통합 관리하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본격 가동하며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에 나섰다.

 

총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된 증평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올해 2월 증평읍 사곡리 일원에 준공됐으며, 연면적 894㎡ 규모로 조성됐다. 시설에는 피킹장과 저온저장시설 등 공공급식에 필요한 유통 기반 인프라가 갖춰졌다.

 

군은 공공성과 운영 안정성을 고려해 직영 운영 방식을 채택했으며, 지난 5~6월 시범운영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학교급식 등 공공급식과 연계하는 지역 먹거리 정책의 핵심 거점 역할을 맡는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4년간 지역 농업인과 학교, 기존 학교급식 공급업체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공급체계를 준비해 왔다.

 

현재 생산자는 안전하고 품질 높은 농산물을 공급하고, 학교는 지역 농산물을 우선 활용하며, 기존 유통업체는 물류를 담당하는 협력 구조가 구축된 상태다.

 

시범운영에는 지난해 출범한 증평군 먹거리 생산자연합회 소속 농업인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이 생산한 버섯과 사과 등 23개 품목은 지역 내 10개 학교 급식에 공급됐으며, 약 두 달간 2,5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학교급식을 넘어 공공급식 전반으로 공급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질 관리, 정산, 클레임 대응 체계를 보완해 안정적인 유통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특히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소비 기반이 마련되면 농가의 판로 부담이 줄어 생산에 집중할 수 있고, 소비자는 신선한 지역 먹거리를 공급받는 등 지역경제의 선순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과 소비를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이라며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먹거리 복지까지 확대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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