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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제26회 동락전투 기념행사 개최

  • 오미경 기자
  • 입력 2026.07.0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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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6.25전쟁 첫 전승’ 동락전투 기념행사 개최 (1).jpg

충주시는 6·25전쟁 당시 국군 최초의 승전으로 기록된 '동락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7일 '제26회 6·25전쟁 첫 전승 충주 동락전투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충주시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동석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유영기 충주시의회 의장, 이호철 제37보병사단 중원여단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와 충북 도내 11개 시·군 6·25참전유공자회 회원, 충주시 보훈단체 회원,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해 동락전투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겼다.


기념행사는 충주시 신니면 동락전승지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헌화로 시작됐으며, 이후 한국교통대학교 충주캠퍼스 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식전 공연과 공식 기념행사가 이어졌다.


식전 행사에서는 제37보병사단 군악대와 충주시립택견단, 제2작전사령부 군의장대의 공연이 펼쳐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진 본행사에서는 동락전투 참전용사인 고(故) 김상흥 중대장의 자녀 김병한 씨에게 감사의 꽃목걸이를 전달하고, 참전용사들에게 기념 배지를 수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전투 실황 보고와 기념사, 축사가 이어지며 대한민국 최초의 전승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제37보병사단은 참전용사들에게 직접 제작한 기념 배지와 손수건을 전달하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고,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동락전투 당시 북한군의 동태를 국군에 신속히 알려 기습작전을 성공으로 이끈 고 김재옥 교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후배 교사가 추모글을 낭독하는 순서가 마련돼 깊은 감동을 전했다.


이동석 충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동락전투는 대한민국이 존망의 위기에 놓였던 순간 나라를 지켜낸 위대한 승리"라며 "오늘의 자유와 평화는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진 만큼, 국가유공자들이 명예롭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보훈 정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일만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충주시지회장은 "전쟁의 참혹함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와 안보의식을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락전투는 1950년 7월 7일 충주시 신니면 동락리 일원에서 국군 제6사단 제7연대 제2대대가 북한군 제15사단 제48연대를 상대로 거둔 대한민국 최초의 대승이다.

당시 노획한 소련제 무기가 국제사회에 공개되면서 유엔(UN) 16개국의 한국전 참전을 이끌어내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으며, 동락전투는 대한민국 6·25전쟁사에 길이 남을 역사적 승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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