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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민생안정지원금 99.6% 사용…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뚜렷’

  • 김주희 기자
  • 입력 2026.07.0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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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동군 민생안정지원금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2).jpg

충북 영동군이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급한 민생안정지원금이 지역 곳곳에서 활발히 사용되며 소비 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영동군은 군민 4만2,944명을 대상으로 1인당 50만 원씩 총 212억100만 원 규모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했다.

지난 6월 30일 기준 지원금을 수령한 군민은 4만2,402명으로 지급률은 98.7%를 기록했으며, 지급된 금액 가운데 211억900만 원이 사용돼 최종 사용률은 99.6%에 달했다.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민생안정지원금은 외식과 장보기, 유류비, 의료비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집중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업종별로는 일반음식점이 39억5,430만 원(19%)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슈퍼마켓·편의점 등 소매업 23억9,340만 원(12%), 하나로마트(면 단위) 23억540만 원(11%), 주유소 22억2,050만 원(10.5%), 병원·약국 19억3,370만 원(9.1%), 정육점·농축산물 판매점 15억1,370만 원(7.1%)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용·화장품 업종에서 7억8,270만 원(4%), 카페·제과점 등에서도 5억6,080만 원(3%)이 사용되는 등 다양한 생활업종 전반에서 소비가 이어졌다.

특히 일반음식점, 마트, 주유소, 병원·약국 등 상위 8개 생활밀착형 업종에서 사용된 금액은 156억6,450만 원으로 전체 사용액의 74.2%를 차지했다.

이는 민생안정지원금이 단순한 생활비 지원을 넘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회복을 돕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영동군은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이번 지원금을 통해 되살아나고,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지역 상권 회복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민생안정지원금은 어려운 시기 군민들의 생활 부담을 덜고 침체된 소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한 정책”이라며 “높은 사용률에서 확인되듯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소상공인과 군민 모두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동군은 지난 6월 30일 사용기한 종료 후 최종 사용 현황을 분석하고, 이번 민생안정지원금의 정책 효과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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