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급한 민생안정지원금이 지역 곳곳에서 활발히 사용되며 소비 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영동군은 군민 4만2,944명을 대상으로 1인당 50만 원씩 총 212억100만 원 규모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했다.
지난 6월 30일 기준 지원금을 수령한 군민은 4만2,402명으로 지급률은 98.7%를 기록했으며, 지급된 금액 가운데 211억900만 원이 사용돼 최종 사용률은 99.6%에 달했다.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민생안정지원금은 외식과 장보기, 유류비, 의료비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집중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업종별로는 일반음식점이 39억5,430만 원(19%)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슈퍼마켓·편의점 등 소매업 23억9,340만 원(12%), 하나로마트(면 단위) 23억540만 원(11%), 주유소 22억2,050만 원(10.5%), 병원·약국 19억3,370만 원(9.1%), 정육점·농축산물 판매점 15억1,370만 원(7.1%)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용·화장품 업종에서 7억8,270만 원(4%), 카페·제과점 등에서도 5억6,080만 원(3%)이 사용되는 등 다양한 생활업종 전반에서 소비가 이어졌다.
특히 일반음식점, 마트, 주유소, 병원·약국 등 상위 8개 생활밀착형 업종에서 사용된 금액은 156억6,450만 원으로 전체 사용액의 74.2%를 차지했다.
이는 민생안정지원금이 단순한 생활비 지원을 넘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회복을 돕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영동군은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이번 지원금을 통해 되살아나고,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지역 상권 회복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민생안정지원금은 어려운 시기 군민들의 생활 부담을 덜고 침체된 소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한 정책”이라며 “높은 사용률에서 확인되듯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소상공인과 군민 모두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동군은 지난 6월 30일 사용기한 종료 후 최종 사용 현황을 분석하고, 이번 민생안정지원금의 정책 효과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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