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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행정 다이어트’ 시동… 민선 7기 스마트 행정혁신 본격화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7.2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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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청사 전경.jpg

증평군청 전경

충북 증평군이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불필요한 행정 절차를 줄이고 조직 경쟁력을 높이는 ‘행정 다이어트’에 본격 착수한다.

군은 민선 6기 성과를 바탕으로 행정 체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증평형 EAP(Empowerment Active Practical)’를 새로운 행정혁신 모델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AP는 직원 역량 강화(Empowerment), 적극적인 민원행정(Active), 실용적인 창의행정(Practical)을 의미한다. 군은 이를 통해 군민의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는 스마트한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활력 있는 조직문화와 능력 중심의 공직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EAP’라는 개념은 테슬라의 고급 운전자 보조 기능인 ‘향상된 오토파일럿(Enhanced Autopilot)’에서 착안했다. 차량이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주행을 지원하듯, 행정도 명확한 방향성과 추진력을 갖춘 시스템으로 전환해 조직 변화가 군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먼저 직원 전문성 강화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역량 향상에 집중한다.

신규 공직자를 비롯해 직급별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고, 소통 역량과 인공지능(AI) 활용 능력, 기획력 향상 등 실무 중심의 교육 패키지를 추진한다. 또한 우수사례 공유와 벤치마킹을 정례화해 부서 간 협업과 학습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협업과 적극행정 활성화를 위한 보상체계도 강화한다.

 

군은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직원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와 함께 기피 부서 근무자에 대한 근무평정 가점 등 지원 방안을 단계적으로 검토한다. 아울러 업무 공간 개선 등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나선다.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분야는 민원 처리 방식이다.

 

군은 부서장(1심), 실·국장(2심), 부군수(3심)으로 이어지는 ‘민원 처리 3심제’를 도입해 민원을 단계별로 관리하고 해결 속도를 높인다.

 

접수 단계부터 선제 대응하고, 1주일 이상 해결되지 않는 민원은 실·국장이 직접 재검토해 현장 소통에 나선다. 2주 이상 장기화되는 민원은 부군수가 최종 관리하며 해결 방안을 마련한다.

불필요한 보고 문화도 개선한다.

 

단순 행사 일정이나 통계 자료 등은 서면·메신저 보고로 대체해 대면 보고를 최소화하고, 실·국장부터 군수까지 이어지는 불필요한 보고 대기 시간을 줄여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일하는 방식의 작은 변화가 조직문화를 바꾸고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불필요한 행정은 과감히 덜어내고 군민 생활과 맞닿은 민원은 더욱 세심하게 살펴 군민이 행복한 스마트 증평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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