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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충북도의원 "공군사관학교 이전 전면 재검토해야"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7.25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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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의원.JPG

황영호 의원

충북도의회 건설농림위원회 황영호 의원(청주13)은 24일 열린 제4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공군사관학교 이전 계획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황 의원은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통합한 국군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에 신설하는 방안을 발표하면서, 40여 년간 청주에 자리해 온 공군사관학교의 이전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군사관학교는 정예 공군 장교를 양성하는 국가 핵심 교육기관이자 충북도민의 자부심"이라며 "청주국제공항과 연계한 에어로폴리스 조성과 항공산업 발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 역할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청주에는 제17전투비행단과 성무비행장이 위치해 있어 지역 주민들은 오랜 기간 항공기 소음과 각종 규제를 감내해 왔다"며 "그럼에도 충북도와 청주시, 지역사회와 충분한 협의나 공론화 과정 없이 이전 계획이 발표됐다"고 비판했다.

 

특히 "공군사관학교는 이전하더라도 성무비행훈련장은 현 위치에 유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며 "지역경제에 기여하던 교육기관은 떠나고, 소음과 주민 불편은 충북이 계속 떠안는 불합리한 상황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청주국제공항지원특별법의 국회 처리와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반영하는 문제에서도 정부와 국회가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국가안보를 위한 희생은 충북에 요구하면서 정작 충북의 미래를 위한 국가사업에는 소극적인 것은 또 다른 '충북 홀대'라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충북도와 청주시, 지역 정치권은 원론적인 대응에서 벗어나 여야를 떠나 도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지역경제와 국가균형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군사관학교 이전 계획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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