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은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확산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AI 기반 스마트 돌봄 시스템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김명식 진천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사업 추진 방향과 실증 계획, 연차별 추진 일정 등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한 공모사업으로, 군은 지난 7월 최종 선정돼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49억 4천만 원을 확보했다.
온디바이스(On-Device) AI는 외부 서버를 거치지 않고 CCTV와 돌봄 로봇 등 기기 자체에서 영상을 실시간 분석·판단하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줄이고 위험 상황을 즉시 감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와 직장어린이집 2개소 등 총 16개소를 대상으로 ‘우리아이 AI’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우리아이 AI’는 어린이집 내부뿐 아니라 놀이터, 주변 도로, 통학 차량까지 영유아의 주요 생활 공간을 하나의 안전망으로 연결하는 온디바이스 AI 기반 통합 돌봄 서비스다.
사업은 올해 어린이집 4개소를 대상으로 파일럿 실증을 진행한 뒤, 2027년에는 대상 어린이집 16개소 전체로 확대한다.
올해는 국산 AI 반도체와 기기 간 호환성 검증, 영유아 행동 인식 AI 모델 최적화와 함께 알림장 자동 생성, 행동 요약, 이상 상황 알림 등 핵심 기능을 우선 구현한다.
이후 현장 의견을 반영해 시스템 성능과 운영 안정성을 높이고, 다른 지역과 복지 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는 ‘진천형 스마트 돌봄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어린이집에는 AI 기반 지능형 CCTV를 설치해 낙상과 이탈 등 위험 행동을 실시간 감지하고 즉시 교사와 관리자에게 알림을 제공한다.
CCTV 사각지대는 이동형 돌봄 로봇이 순회하며 보완하고, 통학 차량에는 RFID 기반 승·하차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차량 내 아동 방치 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어린이집 주변에는 AI 스마트 안전 폴대를 설치해 차량 접근과 과속 등 위험 요소를 실시간 감지하고 음성 안내와 경고 화면을 제공하는 등 어린이 안전망을 강화한다.
보육교사의 행정업무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AI가 영유아 활동을 분석해 알림장과 관찰일지 초안을 자동 작성하면 교사는 이를 검토·보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군은 이를 통해 평균 67분이 걸리는 보육일지 작성 시간을 20분까지 단축해 교사가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욱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든 영상과 데이터는 원칙적으로 어린이집 내부 기기에서 처리하고 위험 상황과 관련된 정보만 외부로 전달해 개인정보를 보호한다.
또한 0.1초 이내의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현하고, 아동 행동 인식과 통학 차량 접근 감지 정확도 90% 이상 등을 목표로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명식 진천군수는 “이번 사업은 아이들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고, 보육교사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이라며 “군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AI 행정서비스를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AI가 일상이 되는 진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EST 뉴스
-
"이런 곳이 있었어?"…올여름 숨은 피서지 괴산이 뜬다
사진은 산막이옛길 모습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청정한 산세와 맑은 계곡이 어우러진 빼어난 자연경관을 갖춘 충북의 대표 힐링 휴양지다.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뛰어나 사계절 언제든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여행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적인 물놀이 명... -
[인터뷰]김주성 괴산군의회 의장 "군민과 소통하며 신뢰받는 의회 만들겠다"
사진설명:김주성 의장이 21일 경충일보와 인터뷰를 하고있는 모습(사진=경충일보) "군민의 삶이 나아지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 의회의 존재 이유입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군민과 함께 답을 찾는 괴산군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제10대 괴산군의회 전반기 의... -
괴산 문광저수지 '유색 벼 논 그림' 장관…7월 말 절정
'친환경 농업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충북 괴산군의 유색 벼 논 그림이 화려한 자태를 드러내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괴산군은 올해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활력과 진취성을 상징하는 '붉은 말'을 주제로 문광저수지 일원 1만693㎡ 규모의 대형 유색 벼 논... -
에어로케이·기타큐슈시, 청주서 일본 여행 홍보 팝업 개최
에어로케이항공(대표 강병호)이 일본 기타큐슈시와 함께 청주 지역에서 일본 여행의 매력을 알리는 특별한 팝업 행사를 개최했다. 에어로케이는 10일 커넥트현대 청주에서 ‘기타큐슈 × 커넥트현대 청주 팝업 행사’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일... -
에어로케이, 청주~후쿠시마 하늘길 연다…일본인 관광객 유치 기대
에어로케이항공이 청주국제공항과 일본 도호쿠 지역 후쿠시마를 잇는 부정기편(전세기)을 운항하며 지방공항 기반 국제노선 확대에 나선다. 에어로케이는 오는 7월 17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청주국제공항~후쿠시마 노선을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세기는 양일 모두 대부분 좌... -
괴산군, 체류형 관광상품 '괴산테라피' 본격 운영…1박2일 힐링여행 인기
괴산 산막이옛길 전경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이 지역 대표 관광지를 1박 2일 동안 체험하는 체류형 관광상품 '괴산테라피'를 본격 운영하며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괴산군은 지난달 27일부터 산막이옛길, 문광저수지, 화양구곡 등 지역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