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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장애인 통합돌봄 거점 조성 속도…일자리·치유 한곳에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7.2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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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7월 1일 이재영 증평군수 증평군 장애인복지관 방문.jpg

사진은 지난 7월 1일 이재영 증평군수 증평군 장애인복지관 방문 모습

충북 증평군이 장애인의 자립과 복지를 아우르는 통합돌봄 거점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자리와 직업재활은 물론 치유와 휴식 기능까지 한 공간에 담아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증평읍 내성리 일원에 총사업비 26억8400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498㎡ 규모의 장애인보호작업장과 1023㎡ 규모의 나눔숲을 조성 중이다.

지난 6월 공사에 착수했으며, 올해 말 장애인보호작업장을 준공한 뒤 내년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장애인복지관과 주간보호센터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해 이용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직업재활과 복지·여가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계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장애인보호작업장은 세탁서비스를 주력 사업으로 운영한다. 세탁과 건조, 분류, 포장 등 공정이 비교적 단순해 장애인의 직무 적응을 돕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충북 지역에서는 세탁서비스를 전문으로 운영하는 장애인보호작업장이 없어 차별화된 경쟁력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 규모는 근로장애인 10명과 훈련장애인 10명 등 모두 20명 안팎이다. 근로장애인의 80% 이상은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으로 채용할 예정이며, 훈련장애인은 직업훈련을 거쳐 근로장애인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작업장 인근에 조성되는 나눔숲은 장애인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 회복을 돕는 치유 공간이자 지역주민과 함께 이용하는 열린 휴식공간으로 꾸며진다.

다양한 향토수종을 심고 벤치와 파고라 등 휴게시설을 설치하며,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무장애 보행로도 조성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장애인보호작업장은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나눔숲과 연계한 치유와 휴식, 지역사회 교류가 가능한 통합돌봄 거점이 될 것"이라며 "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자립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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