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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생거진천페이 통합 운영…상반기 발행량 48% 증가

  • 오미경 기자
  • 입력 2026.07.2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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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청사 전경.jpg

진천군청 전경

충북 진천군이 지역화폐 활성화와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을 중심으로 민생경제 회복에 속도를 내며 지역경제 선순환 기반 강화에 나서고 있다.

군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경영 안정, 전통시장 활성화를 함께 추진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지역화폐 '생거진천페이'의 통합 운영이다.

군은 지역화폐 운영대행사를 변경하면서 기존 카드형(착·chak)과 모바일형(비플페이)으로 나뉘어 있던 서비스를 '생거진천페이'로 일원화했다.

또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를 통한 삼성페이 간편결제 기능을 도입하고, NH포인트와 KB포인트리 등 신용카드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전환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등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이 같은 변화는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 생거진천페이 발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하며 지역 내 소비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도 한층 강화됐다.

군은 지난해 자체사업으로 시작한 '생거진천 으뜸론' 규모를 50억 원에서 올해 80억 원으로 확대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고 있다.

이와 함께 군비 1억 원을 투입해 40개 업소를 대상으로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 △영유아를 둔 소상공인 대체인력 인건비 지원 △냉·난방기 청소를 지원하는 클린케어 사업 등 경영 여건과 생애주기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민간 배달앱보다 수수료가 낮은 공공배달앱 '먹깨비' 할인행사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원하며 외식업계의 경영 부담을 덜고 있다.

하반기에는 착한가격업소를 추가 지정해 지역 물가 안정과 착한 소비문화 확산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군은 생거진천전통시장 점포 임대료를 최대 80%까지 한시적으로 인하해 상인들의 고정비 부담을 줄였다.

또 시장 내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전기요금을 절감함으로써 상인들의 실질적인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친환경 시장 조성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진천군은 앞으로도 지역화폐와 소상공인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진숙 군 경제과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군민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안정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체감형 지원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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