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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회의문화 확 바꾼다…시민 참여·정책토론 강화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7.2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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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 민선9기 청주시, 간부회의문화 싹 바꾸다. 사진.jpg

이장섭 시장

청주시가 민선9기 출범과 함께 회의 운영방식을 전면 개편하며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일하는 회의문화' 정착에 나섰다.

시는 기존 보고 중심으로 운영되던 간부회의에 정책 토론과 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시민과 공유할 필요가 있는 회의는 생중계로 공개하는 등 회의별 목적과 기능을 새롭게 정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기존 회의의 업무 공유 기능은 유지하면서도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의 알 권리와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매월 셋째 주는 시민과 함께…'모두의 주간브리핑' 운영

청주시는 7월부터 매월 셋째 주 주간업무보고를 시민과 함께하는 '모두의 주간브리핑'으로 운영한다.

그동안 내부회의로 진행했던 주간업무보고를 청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해 주요 시정 현안과 핵심 정책, 공약사업 추진 상황 등을 시민에게 직접 공개한다.

시민들은 실시간 방송을 시청하며 시정에 대한 궁금한 사항이나 제도 개선 의견 등을 댓글로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시는 단순히 회의 결과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책이 논의되는 과정과 시정 운영 방향까지 시민과 공유함으로써 시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의 알 권리를 확대하는 새로운 소통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과 공유할 필요가 있는 주요 정책과 시정 운영 방향은 적극 공개해 시민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보고보다 토론…'수요 정책회의' 신설

기존 매주 수요일 아침 열리던 실·국·소장 차담회의는 민선9기 출범과 함께 '수요 정책회의'로 새롭게 운영된다.

기존 차담회의가 각 부서의 현안과 업무를 순차적으로 보고하는 방식이었다면, 수요 정책회의는 여러 부서의 협업이 필요한 사안과 주요 정책 방향을 중심으로 토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정책 중심 회의로 전환된다.

회의 안건은 각 실·국이 정책적 논의나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사안을 직접 제안하는 방식으로 선정된다.

이를 통해 행정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의식이 신속하게 정책 논의로 이어질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부서 간 이해관계를 조정해 협업이 필요한 정책의 추진 방향을 구체화함으로써 정책 결정의 실행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업무 공유는 유지…정책 조정 기능 강화

이번 회의문화 개선의 핵심은 기존 회의를 폐지하거나 명칭만 변경하는 것이 아니라 회의별 기능을 명확히 구분하고 정책 조정과 협의 기능을 강화한 데 있다.

시는 주간·월간업무보고를 통해 주요 현안과 실·국별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는 기존 체계는 유지하되, 여러 부서의 협업과 정책 조정이 필요한 사안은 수요 정책회의에서 집중 논의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민선9기 청주시는 형식적인 보고 중심 회의에서 벗어나 시민과 시정을 공유하고 부서가 함께 정책을 만들어가는 실효성 있는 회의문화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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