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의회(의장 김주성)는 지난 7월 27일 괴산군 입지선정위원회를 초청해 주민간담회를 개최한 결과, 참석 주민 대다수가 신영주–신중부 초고압 송전선로의 괴산군 통과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괴산군의회 의원과 입지선정위원회 위원, 지역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해 송전선로 건설사업 추진 현황과 입지선정 과정, 그동안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과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한국전력공사의 주민설명회와 의견수렴 과정이 충분한 소통 없이 형식적으로 진행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사업 시행자인 한국전력공사가 주민들에게 사업 내용을 충분히 설명하고 실질적인 의견 반영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졌다.
또한 송전선로 건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백두대간 등 우수한 자연환경 훼손, 지역개발사업 차질, 청정 농업 이미지와 관광자원 피해 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주민들은 기존 송전망 활용 방안 검토와 최신 송전기술 적용 등 다양한 대안을 우선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사업 추진에는 동의할 수 없다며 송전선로의 괴산군 통과에 대한 명확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괴산군의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확인된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신영주–신중부 초고압 송전선로 괴산군 통과 반대 건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건의문에는 △신영주–신중부 초고압 송전선로 괴산군 통과 반대 △계획 철회 요구 △주민 동의 없는 사업 추진 중단 △환경 훼손과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 마련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괴산군 입지선정위원회 역시 괴산군과 협력해 송전선로 괴산군 통과에 대한 공식 반대 입장을 별도로 표명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김주성 괴산군의회 의장은“국가 기간 전력망 확충이 주민의 생명과 재산, 환경을 희생하면서 추진돼서는 안 된다”며“괴산군의회는 군민의 뜻을 받들어 송전선로 괴산군 통과를 단호히 반대하고, 정부와 한국전력공사가 주민 의견을 존중해 노선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BEST 뉴스
-
"이런 곳이 있었어?"…올여름 숨은 피서지 괴산이 뜬다
사진은 산막이옛길 모습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청정한 산세와 맑은 계곡이 어우러진 빼어난 자연경관을 갖춘 충북의 대표 힐링 휴양지다.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뛰어나 사계절 언제든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여행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적인 물놀이 명... -
[인터뷰]김주성 괴산군의회 의장 "군민과 소통하며 신뢰받는 의회 만들겠다"
사진설명:김주성 의장이 21일 경충일보와 인터뷰를 하고있는 모습(사진=경충일보) "군민의 삶이 나아지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 의회의 존재 이유입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군민과 함께 답을 찾는 괴산군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제10대 괴산군의회 전반기 의... -
괴산 문광저수지 '유색 벼 논 그림' 장관…7월 말 절정
'친환경 농업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충북 괴산군의 유색 벼 논 그림이 화려한 자태를 드러내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괴산군은 올해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활력과 진취성을 상징하는 '붉은 말'을 주제로 문광저수지 일원 1만693㎡ 규모의 대형 유색 벼 논... -
에어로케이·기타큐슈시, 청주서 일본 여행 홍보 팝업 개최
에어로케이항공(대표 강병호)이 일본 기타큐슈시와 함께 청주 지역에서 일본 여행의 매력을 알리는 특별한 팝업 행사를 개최했다. 에어로케이는 10일 커넥트현대 청주에서 ‘기타큐슈 × 커넥트현대 청주 팝업 행사’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일... -
에어로케이, 청주~후쿠시마 하늘길 연다…일본인 관광객 유치 기대
에어로케이항공이 청주국제공항과 일본 도호쿠 지역 후쿠시마를 잇는 부정기편(전세기)을 운항하며 지방공항 기반 국제노선 확대에 나선다. 에어로케이는 오는 7월 17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청주국제공항~후쿠시마 노선을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세기는 양일 모두 대부분 좌... -
괴산군, 체류형 관광상품 '괴산테라피' 본격 운영…1박2일 힐링여행 인기
괴산 산막이옛길 전경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이 지역 대표 관광지를 1박 2일 동안 체험하는 체류형 관광상품 '괴산테라피'를 본격 운영하며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괴산군은 지난달 27일부터 산막이옛길, 문광저수지, 화양구곡 등 지역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