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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의회 “신영주–신중부 초고압 송전선로 괴산 통과 반대” 공식 대응 나선다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7.2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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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의회(의장 김주성)는 지난 7월 27일 괴산군 입지선정위원회를 초청해 주민간담회를 개최한 결과, 참석 주민 대다수가 신영주–신중부 초고압 송전선로의 괴산군 통과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괴산군의회 의원과 입지선정위원회 위원, 지역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해 송전선로 건설사업 추진 현황과 입지선정 과정, 그동안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과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한국전력공사의 주민설명회와 의견수렴 과정이 충분한 소통 없이 형식적으로 진행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사업 시행자인 한국전력공사가 주민들에게 사업 내용을 충분히 설명하고 실질적인 의견 반영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졌다.

 

또한 송전선로 건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백두대간 등 우수한 자연환경 훼손, 지역개발사업 차질, 청정 농업 이미지와 관광자원 피해 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주민들은 기존 송전망 활용 방안 검토와 최신 송전기술 적용 등 다양한 대안을 우선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사업 추진에는 동의할 수 없다며 송전선로의 괴산군 통과에 대한 명확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괴산군의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확인된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신영주–신중부 초고압 송전선로 괴산군 통과 반대 건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건의문에는 △신영주–신중부 초고압 송전선로 괴산군 통과 반대 △계획 철회 요구 △주민 동의 없는 사업 추진 중단 △환경 훼손과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 마련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괴산군 입지선정위원회 역시 괴산군과 협력해 송전선로 괴산군 통과에 대한 공식 반대 입장을 별도로 표명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김주성 괴산군의회 의장은“국가 기간 전력망 확충이 주민의 생명과 재산, 환경을 희생하면서 추진돼서는 안 된다”며“괴산군의회는 군민의 뜻을 받들어 송전선로 괴산군 통과를 단호히 반대하고, 정부와 한국전력공사가 주민 의견을 존중해 노선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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