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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외국인 계절근로사업 효과 톡톡…라오스 근로자 3개월 연장 운영

  • 오미경 기자
  • 입력 2026.08.0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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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보은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촌 일손 해결 ‘큰 힘’…11월까지 연장 운영(1).jpg

충북 보은군이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이 농촌 현장의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판단해 라오스 계절근로자 운영 기간을 오는 11월까지 3개월 연장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12일 입국한 라오스 국적 계절근로자 44명은 보은농협과 남보은농협을 통해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배치돼 과수·대추 재배, 마늘 수확, 퇴비 살포, 영농 부산물 제거 등 다양한 농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7월 말 기준 공공형 계절근로자의 누적 이용 실적은 1,943농가, 연인원 4,935명으로 집계됐다. 농가가 영농 시기와 작업량에 맞춰 필요한 인력을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적기 영농과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보은군은 지속적인 현장 수요와 가을철 대추·과수 수확기를 고려해 당초 8월 11일까지 예정됐던 운영 기간을 11월 1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은 총 8개월간 지역 농가에 배치돼 봄철 영농 준비부터 가을 수확까지 안정적인 일손 지원에 나서게 된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농협이 외국인 근로자를 직접 고용한 뒤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농가는 근로자를 장기간 직접 고용하지 않고도 필요한 시기에 하루 단위로 이용할 수 있어 인건비와 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군은 연장 운영 기간에도 근로자 숙소와 근무 환경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현장 고충 상담과 통역 지원, 안전·인권 교육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김범구 보은군 스마트농업과장은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이 농촌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덜고 적기 영농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가을 수확철까지 인력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근무 여건 관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과 별도로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의 농가형 계절근로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391명, 캄보디아 7명, 필리핀 22명 등 총 42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지역 내 235농가에서 농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농가별 영농 일정에 맞춘 안정적인 인력 공급과 체계적인 현장 관리를 통해 농촌 인력난 해소에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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